"아르헨티나 도살자" 맨유는 반입 금지, 팬들은 더 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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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리산드로 마르티네스(24)에게 "도살자"라는 별명을 붙였다.
마르티네스도 자신감이 붙었는지 작은 키가 생각나지 않을 만큼 완벽한 수비력으로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고 있다.
급기야 맨유 팬들은 마르티네스의 전투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살린 별명으로 도살자를 택했다.
마르티네스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도살자 깃발을 올린 뒤 "믿어지지 않는다"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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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리산드로 마르티네스(24)에게 "도살자"라는 별명을 붙였다.
마르티네스가 맨유 합류 첫 시즌에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적 초기만 해도 175cm 작은 키가 단점이 되면서 영입 실패작으로 꼽혔던 마르티네스지만 이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하면서 영리한 수비력을 과시하고 있다.
마르티네스는 신체 사이즈의 불리함을 영리함과 특유의 저돌성으로 메우고 있다. 큰 키를 가진 상대 공격수와 경합을 피하지 않는 모습에 팬들이 환호한다. 마르티네스도 자신감이 붙었는지 작은 키가 생각나지 않을 만큼 완벽한 수비력으로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고 있다.
급기야 맨유 팬들은 마르티네스의 전투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살린 별명으로 도살자를 택했다. 상대가 누구든 절단을 낼 만큼 부딪히는 마르티네스의 수비 모습이 연상되는 애칭이다.
응원 깃발도 따로 제작했다. 영국 언론 '더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국기 가운데 큰 칼을 배치한 대형 깃발을 마르티네스 전용으로 만들었다.
일단 맨유는 깃발에 무기가 들어가 해당 배너를 경기장에 반입 금지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팬들은 경기장 외부에 대형 깃발을 내걸면서 마르티네스 응원을 멈추지 않는다.
마르티네스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도살자 깃발을 올린 뒤 "믿어지지 않는다"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사진=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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