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물 방치’ 영월 세계민속악기박물관 활용방안 모색

방기준 2022. 11. 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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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폐관 이후 장기간 방치해 물의(본지 10월 25일자 14면)를 빚고 있는 세계민속악기박물관 활용 방안이 모색된다.

이 자리에서 김근태 연당1리 이장은 "남면 중심지에 세계민속악기박물관 건물이 폐관된 뒤 흉물로 장기간 방치되고 있다"며 "군 소유 재산인 만큼 인근 동서강정원 연당원과 와룡천캠핑장 등과 연계해 마을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용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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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게스트하우스 등 대안 검토

속보=폐관 이후 장기간 방치해 물의(본지 10월 25일자 14면)를 빚고 있는 세계민속악기박물관 활용 방안이 모색된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최근 남면사무소에서 ‘변화와 도약 살기 좋은 영월’ 구현을 위해 마련된 주민과 소통하는 찾아가는 이동군수실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근태 연당1리 이장은 “남면 중심지에 세계민속악기박물관 건물이 폐관된 뒤 흉물로 장기간 방치되고 있다”며 “군 소유 재산인 만큼 인근 동서강정원 연당원과 와룡천캠핑장 등과 연계해 마을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용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이에 최 군수는 배석한 실과소장에게 “경기도의 한 자치단체가 관광특화사업으로 게스트하우스를 조성해 마을에 위탁한 사례가 있는 만큼 법적으로 가능한 범위 안에서 대안을 찾아 보라”고 지시했다. 군 관계자도 “해당 실과소별의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활용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민속악기박물관은 2009년 5월 남면 연당1리 옛 남면복지회관 리모델링을 거쳐 지상 2층 규모로 개관했다. 이를 위해 군은 박물관과의 양해각서 및 공유재산 임대계약 체결을 통해 오는 2029년까지 20년간 무상 제공을 약속했으나 2019년 12월 내부 사정을 이유로 전격 폐관된 뒤 장기간 방치되고 있다. 방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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