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 결연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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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다섯 번째 명인전의 주인공이 두 명으로 압축됐다.
승자 조에서 4전 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선착한 신진서 9단.
두 기사의 통산 전적은 26승 8패로 신진서 9단이 확연히 앞선다.
신민준 9단은 "신진서 9단은 (내게) 항상 아픔을 많이 주었던 존재다. 배운 점도 많았고 아픈 기억도 많다. 이번 결승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며 결연한 임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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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다섯 번째 명인전의 주인공이 두 명으로 압축됐다. 승자 조에서 4전 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선착한 신진서 9단. 그리고 패자조에서 5연승을 거두며 부활한 신민준 9단이 그 주인공이다. 두 기사의 통산 전적은 26승 8패로 신진서 9단이 확연히 앞선다. 이런 가운데 신민준 9단의 사전 인터뷰가 눈에 띈다. 신민준 9단은 “신진서 9단은 (내게) 항상 아픔을 많이 주었던 존재다. 배운 점도 많았고 아픈 기억도 많다. 이번 결승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며 결연한 임전 소감을 밝혔다.
백26까지 빠른 속도로 초반 포석이 진행된다. 우상귀와 좌상귀는 너무나 익숙한 정석 형태다. 여기서 신민준 9단의 선택은 흑27의 어깨 짚음. 흑29까지 우변 일대의 세력 확장에 집중한다. 이에 신진서 9단은 백30의 침입으로 맞대응. 여기서 흑의 전략엔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 1도 흑1로 우변을 계속 확장시키는 수법. 흑7까지 우변을 키우면 백8로 재차 침입해 극단적인 공격과 타개 구도의 대국 흐름이 예상된다. 신민준 9단의 선택은 실전 흑31. 공격을 보류한 채 큰 곳을 차지하며 극단적인 흐름을 피하는 수법이다. 백36은 신진서 9단 특유의 날카로운 활용. 신민준 9단 역시 흑37로 반발하며 백40까지 절충이 일어났다. 흑41은 2도 흑1로 공격하는 수법을 두어갈 자리. 흑7,9의 버팀이 강력해 백도 백2로 뻗기 망설여지는 형태다.
정두호 프로 4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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