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없이도 콘테 ‘최애’…“제일 먼저 손흥민에게 가더라”

김성연 기자 2022. 11. 2.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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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만큼이나 애정도 강했다.

영국 매체 'HITC'는 1일(한국시간) '디 애슬레틱'의 팀 스피어스 기자의 발언을 인용해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에 대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애정을 보도했다.

이에 'HITC'는 "이날 득점 없이 경기장을 떠났지만 손흥민은 자신의 역할 이상을 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는 결승골에도 관여했다"라며 "콘테 감독이 경기 후 가장 먼저 다가가 축하해준 것은 분명히 그의 공헌도를 높이 평가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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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안토니오 콘테와 손흥민.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믿음만큼이나 애정도 강했다.

영국 매체 ‘HITC’는 1일(한국시간) ‘디 애슬레틱’의 팀 스피어스 기자의 발언을 인용해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에 대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애정을 보도했다.

손흥민은 단연 토트넘의 핵심 선수다. 지난 2015년 입단 이후 빠르게 입지를 다지며 팀의 주득점원으로서 자리매김했다.

커리어 하이 기록도 갈아 치우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35경기에서 23골을 몰아치며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골든부츠를 품에 안았다.

새 시즌 시작은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리그 6경기 연속 득점 없이 침묵이 이어지자 우려에 대한 목소리도 들려왔다.

하지만 사령탑은 걱정이 없었다. 앞서 콘테 감독은 “손흥민이 골을 못 넣어도 걱정이 되지 않는다”라며 강한 믿음은 표하기도 했다.

스승의 변함없는 믿음과 함께 손흥민도 이내 자신의 존재의 필요성을 증명해냈다. 개막 후 처음으로 교체 출전했던 레스터 시티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폭발력을 과시했다.

최근 손흥민의 존재는 콘테 감독에게 큰 위안이다. 히샬리송과 데얀 클루셉스키 등 공격수들이 동시에 이탈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손흥민은 해리 케인과 함께 든든히 전방을 이끌고 있다.

그렇기 때문일까. 스피어스 기자에 따르면 콘테 감독이 본머스전에서 연패를 끊은 후 가장 먼저 손흥민에게 달려가 기쁨을 나눴다.

스피어스는 자신의 팟캐스트를 통해 “지난 주말 본머스와 경기가 끝난 후 콘테 감독이 손흥민에게 달려가는 것이 눈에 띄었다. 그는 먼저 손흥민과 큰 포옹을 했고, 이후 다른 몇몇 선수들을 보러 갔다. 그러고 나서 경기장 밖으로 걸어가는 동안 다시 손흥민의 목에 손을 감으며 나란히 걸어갔다”라며 “확실히 긴밀한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HITC’는 “이날 득점 없이 경기장을 떠났지만 손흥민은 자신의 역할 이상을 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는 결승골에도 관여했다”라며 “콘테 감독이 경기 후 가장 먼저 다가가 축하해준 것은 분명히 그의 공헌도를 높이 평가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는 이번 이태원 참사로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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