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억→130억→?' 날개 펼친 이강인, 이번엔 어떤 평가받을까

하근수 기자 2022. 11. 2.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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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유망주 이강인이 과연 어느 정도까지 높은 평가를 받을까.

전 세계 축구 선수들의 몸값을 확인할 수 있는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SNS를 통해 11월에 있을 유럽 주요 리그 업데이트 일정을 공개했다.

지난 시즌 이강인은 정들었던 발렌시아를 떠나 마요르카에 입단했지만 완전한 주전으로 자리 잡지 못했다.

유망주 시절 2,000만 유로(약 281억 원)까지 평가됐던 이강인이 예상 몸값 최고 기록을 경신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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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대한민국 대표 유망주 이강인이 과연 어느 정도까지 높은 평가를 받을까.

전 세계 축구 선수들의 몸값을 확인할 수 있는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SNS를 통해 11월에 있을 유럽 주요 리그 업데이트 일정을 공개했다. 유럽 5대 리그는 프랑스 리그앙(2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일), 스페인 라리가(7일), 독일 분데스리가(9일), 이탈리아 세리에A(11일) 순으로 진행된다.

코리안 리거들은 어떨까. 현재 손흥민(토트넘)은 7,500만 유로(약 1,055억 원)로 유럽 전체를 놓고 봐도 손에 꼽힐 만큼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다음은 김민재(나폴리)다. 현재 2,500만 유로(약 352억 원)지만 이탈리아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까지 휩쓴 만큼 상승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다음은 황희찬(울버햄튼)이 이름을 올렸다. 1,600만 유로(약 225억 원)를 받고 있지만 최근 울버햄튼에서 입지를 잃고 있어 상황이 쉽지 않다. 이어서 이강인(마요르카)가 900만 유로(약 127억 원), 정우영(프라이부르크)가 550만 유로(약 77억 원), 이재성(마인츠)이 300만 유로(약 42억 원)로 평가됐다.

김민재와 함께 가장 기대를 받고 있는 주인공이 이강인이다. 지난 시즌 이강인은 정들었던 발렌시아를 떠나 마요르카에 입단했지만 완전한 주전으로 자리 잡지 못했다. 최종 스텟은 스페인 라리가와 코파 델 레이를 포함해 34경기 1골 3도움.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과 맞이할 새 시즌에서 반전이 필요했다.

마침내 날개를 폈다. 이강인은 스페인 라리가 12라운드 동안 모두 그라운드를 밟았으며 선발 출전 역시 11회에 달한다. 베다트 무리키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벌써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상위권에 위치한 레알 베티스는 물론 레알 마드리드전에서도 어시스트를 터뜨리며 기대에 부응했다.

마요르카를 넘어 스페인 라리가까지 주목하고 있는 이강인. 그만큼 '트랜스퍼마크트'가 진행할 이번 업데이트에서 몸값이 상승될 가능성이 높다. 유망주 시절 2,000만 유로(약 281억 원)까지 평가됐던 이강인이 예상 몸값 최고 기록을 경신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트랜스퍼마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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