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없는 토론토, 결국 '선발진 빨간불'…"머리 아픈 상황" 美 언론

박연준 2022. 11. 2.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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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상으로 이탈한 류현진의 빈자리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게 너무나도 뼈 아프다.

지난 1일 MLB.com과 토론토 스포츠 넷 등 미국 현지 매체들은 "토론토가 류현진의 빈자리를 메꿀 방법을 찾아야 하나, 투자할 자금이 부족하다"라며 "머리가 아픈 상황"이라고 입 모아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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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부상으로 이탈한 류현진의 빈자리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게 너무나도 뼈 아프다.

지난 1일 MLB.com과 토론토 스포츠 넷 등 미국 현지 매체들은 "토론토가 류현진의 빈자리를 메꿀 방법을 찾아야 하나, 투자할 자금이 부족하다"라며 "머리가 아픈 상황"이라고 입 모아 얘기했다.

앞서 류현진은 올 시즌 초 '토미 존 수술 (팔꿈치 인대 수술)'을 받게 되면서 이탈하게 됐다. 전문가들은 류현진이 재활 기간부터 복귀까지 실질적인 날짜를 내년 후반기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토론토의 1선발을 맡았던 로스 스트리플링이 FA 자격을 얻어 이적할 것으로 보이기에 선발진에 빨간불이 뜰 것으로 보인다.

MLB.com은 "내년 시즌 토론토의 선발진은 알렉 마노아, 케빈 가우스먼, 호세 베리오스가 확정적이며, 남은 두 자리에새로운 선수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토론토는 류현진과 구단 역사상 투수 최대 계약 규모 4년 8천만 달러(한화 약 1,132억 원)에 계약을 시작으로 지난 시즌에는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와 6년 1억5천만 달러(한화 약 2124억 원), 올 시즌 베리오스와 7년 1억 3천100만 달러(한화 약 1,900억 원) 등 엄청난 투자를 하며 우승을 노렸다. 

하지만 결과는 지구 2위, 투자 대비 원하는 성적을 내지 못했다.

이에 토론토에 필요한 것은 있는 선수를 활용하여 키우는 것이 해법으로 나오고 있다. 

토론토 스포츠 넷 역시 "토론토의재정 상황상, 외부 영입은 쉽지않다"라며 "어린 투수들을 많이 기용해야 할 것"이라며 방법을 제시했다.

과연 토론토가 이 어려움을 어떻게 풀어나갈 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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