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이준석이 안전 전문가였나, 굳이 왜 등장…가만 있어라, 劉도"

박태훈 선임기자 2022. 11. 2.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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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태원 참사로 세상이 시끄러운데 이준석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이 날을 세우고 있다며 "지금은 나설 때가 아니다"고 못마땅해 했다.

김 전 최고는 1일 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서 "저는 이준석 전 대표, 그분이 그렇게 안전 문제에 전문가인 줄 몰랐다"고 비꼬았다.

김 전 최고는 "지금 전부 혼란스러운 이 상황에 정치인들이 좀 가만히 있으면 어떨까, 지금은 나설 때가 아니다"고 이 전 대표를 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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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왼쪽)와 김재원 전 최고위원. ⓒ News1 DB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태원 참사로 세상이 시끄러운데 이준석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이 날을 세우고 있다며 "지금은 나설 때가 아니다"고 못마땅해 했다.

김 전 최고는 1일 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서 "저는 이준석 전 대표, 그분이 그렇게 안전 문제에 전문가인 줄 몰랐다"고 비꼬았다.

이는 지난달 13일 이후 잠잠하던 이 전 대표가 지난 31일 18일만에 침묵을 깨고 이태원 참사가 반복되는 것을 막으려면 △ 통신사의 기지국 밀집도 데이터, 교통카드 승하차 인원 통계 등 철저하게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당역 무정차 운행 △ 공공안내를 위한 스피커 설치 △ 재난문자 적극 활용 등이 필요하다며 방안을 제시한 것을 말한다.

김 전 최고는 "지금 전부 혼란스러운 이 상황에 정치인들이 좀 가만히 있으면 어떨까, 지금은 나설 때가 아니다"고 이 전 대표를 밀어냈다.

같은 맥락에서 여권 내에서 처음 "이상민 행안부 장관 즉각 파면"을 요구한 유승민 전 의원에게도 "굳이 지금 이 상황에서 그런 말을 한다"며 "평소라면 모를까 지금 당권 경쟁을 앞두고 있는 이 마당에 이런 말을 하는 건 정치적 반사이익을 노린, 그런 의도가 보인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 안전을 지키는 부서의 주무장관으로서 이런 엄청난 사건이 벌어져 (이상민 장관이) 정치적이든 법적이든 도의적이든 어떤 형태로도 책임을 지리라고 본다"며 수습이 끝나면 어떤 식으로든 책임질 것인데 유 전 의원이 굳이 나서서 왜 흔드냐고 지적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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