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발롱도르 위너야!"...'과거 자신'을 '현재 음바페'에 견준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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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오언이 과거의 자신을 현재의 킬리안 음바페와 비교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일(한국시간) "오언은 스스로를 음바페와 비교했으며, 오늘날 이적시장이라면 비슷한 이적료를 기록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음바페는 지난 2018년 1억 6,300만 파운드(약 2,663억 원)로 AS 모나코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PSG)에 합류했으며 역사상 2번째로 비싼 선수가 됐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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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마이클 오언이 과거의 자신을 현재의 킬리안 음바페와 비교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일(한국시간) "오언은 스스로를 음바페와 비교했으며, 오늘날 이적시장이라면 비슷한 이적료를 기록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음바페는 지난 2018년 1억 6,300만 파운드(약 2,663억 원)로 AS 모나코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PSG)에 합류했으며 역사상 2번째로 비싼 선수가 됐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해 여름 레알 마드리드는 계약 만료가 임박한 음바페를 위해 1억 4,500만 파운드(약 2,369억 원)를 제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는 자유 계약(FA) 기회를 거절하고 PSG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러한 가운데 오언은 현재였다면 음바페와 비슷한 이적료를 받았을 것이라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오언은 "1~2년보다 수치(이적료)가 조금 높아진 것 같다. 요즘 음바페 가치는 어느 정도인가? 나는 정말 모르겠다. 그가 PSG를 떠난다면 1억 5,000만 파운드(약 2,450억 원)에서 2억 파운드(약 3,267억 원)를 예상하는가?"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나도 비슷했다. 발롱도르를 수상했으며 2차례 골든 부트(득점왕)를 거머쥐었다. 18세 나이에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 출전한 선수였다"라며 지금처럼 거대해진 시장이라면 본인 역시 엄청난 이적료를 기록했을 것이라 장담했다.
어린 시절 오언은 그야말로 대단했다. 리버풀 유스에서 성장한 다음 1996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에 성공했다. 이후 1997-98시즌과 1998-99시즌 연속으로 18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에 올랐다. 하지만 그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당시 기록한 이적료는 불과 1,200만 유로(약 169억 원)에 불과하다.
오언은 자신이 음바페와 비슷한 가치였을 거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리버풀 시절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을 기록했으며 발롱도르까지 거머쥔 만큼 근거는 충분하다. 하지만 오언은 레알 이적 이후 잦은 부상으로 추락했다. 그는 "내가 1억 5,000만 파운드 가치가 있었다 한들 날 영입했다면 협상하지 못한 것이다. 왜냐면 나이가 들수록 커리어는 나빠졌기 때문"라며 농담을 남기기도 했다.
사진=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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