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호 측 “비통한 마음…정규 2집 발매 연기,서울 콘서트도 취소”

최보윤 기자 2022. 11. 2.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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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엔터테인먼트

가수 장민호가 서울 이태원 참사에 애도의 뜻을 담아 정규 2집 ‘이터널’(ETERNAL) 발매를 연기했다.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2022 장민호 단독 콘서트 ‘호시절 : 好時節’'의 서울공연도 취소했다.

1일 발매 예정이었던 이번 앨범에 대해 소속사 호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지난 29일 발생한 비극적인 사고에 아티스트와 임직원 모두 비통한 마음”이라며 “변경되는 앨범 발매 일자는 차주 중으로 논의하고 있으며, 발매 일정이 확정되는 즉시 공지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 ‘호시절 : 好時節’ 서울 공연을 최종 취소하게 됐다”면서 “공연 연기를 위해 여러 방면에서 방법을 강구해 보았으나 최종 취소하게 된 점에 대해 팬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취소에 따른 환불 절차 등은 별도의 공지를 통해 안내드린다고 덧붙였다.

장민호의 단독콘서트를 맡은 공연기획사 에스이십칠 측도 이태원 참사 애도에 동참하기로 했다. 공연기획사 에스이십칠 측은 이날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해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참사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하기 위해 공연 취소를 결정했다”면서 “공연을 기다려주신 많은 팬분들과 관객 분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 “티켓 환불에 관련된 사항은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에서 가능하며, 예매페이지 내 공지사항에 자세한 환불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정부는 이번 참사를 기리는 의미로 오는 5일 24시까지를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했다.

<이하 공식 입장>

안녕하세요. 호엔터테인먼트입니다.

장민호 정규 2집 ‘ETERNAL(이터널)’ 발매 연기 및 2022 장민호 단독 콘서트 ‘호시절 : 好時節’ 서울 공연 취소에 대해 안내드립니다.

지난 29일 발생한 비극적인 사고에 아티스트와 임직원 모두 비통한 마음입니다.

이에 당사는 많은 고민 끝에 오늘(1일) 오후 6시 예정되었던 정규 2집 ‘ETERNAL’ 발매를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금주 예정되었던 2022 장민호 단독 콘서트 ‘호시절 : 好時節’ 서울 공연을 취소하고자 합니다.

변경되는 앨범 발매 일자는 차주 중으로 논의하고 있으며, 발매 일정이 확정되는 즉시 공지드릴 예정입니다.

공연 연기를 위해 여러 방면에서 방법을 강구해 보았으나 ‘호시절 : 好時節’ 서울 공연을 최종 취소하게 된 점에 대해 팬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공연 취소에 따른 환불 절차 등은 별도의 공지를 통해 안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희생자와 유족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애도와 조의를 표합니다. 부상자 분들의 빠른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하며, 더이상 이런 안타까운 일들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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