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3주 앞두고 구멍 뚫린 프랑스

이영빈 기자 2022. 11. 2.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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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그바·캉테 부상으로 불참, 미드필드진 약점 드러낼듯

프랑스 축구 대표팀 폴 포그바(29·유벤투스)가 부상으로 인해 다음 달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영국 BBC와 스카이 스포츠는 1일 포그바가 지난 7월 다친 무릎 때문에 프랑스 대표팀 승선이 무산됐다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올 시즌을 앞두고 유벤투스에 합류한 뒤 시즌을 준비하다가 무릎 연골을 다쳤다. 재활하던 중 허벅지까지 추가로 다쳐 차도가 느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월드컵까지 3주가량 남은 시점에 무릎 검진을 한 결과 월드컵에 나설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았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2연패(連覇)를 노리던 프랑스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일찌감치 부상을 입은 응골로 캉테(31·첼시)에 이어 포그바도 불참하게 되면서 미드필드진의 경험 부족이라는 약점을 고스란히 드러낼 전망이다. 아드리앙 라비오(27·유벤투스)와 조르당 베레투(29·올림피크 마르세유)는 기량이 부족하고, 에두아르도 카마빙가(20·레알 마드리드), 마테오 귀엥두지(23·마르세유) 등은 월드컵 같은 큰 대회 경험이 적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호주, 덴마크, 튀니지와 함께 D조에 속해 있는 프랑스는 다음 달 23일 호주를 상대로 첫 일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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