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극장 활력의 바람 불어넣기…전국 극단이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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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극장 활성화 프로젝트 '작은 무대에 부는 바람'이 부산을 찾아온다.
공간소극장은 오는 14일부터 30일까지 남구 공간소극장에서 전국 5개 극단의 대표 작품을 연이어 공연한다.
이후 각 소극장 별로 다섯 작품을 선택해 극단이 전국을 순회하며 다음달 7일까지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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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기 연극으로 무대 활성화 취지
소극장 활성화 프로젝트 ‘작은 무대에 부는 바람’이 부산을 찾아온다.
공간소극장은 오는 14일부터 30일까지 남구 공간소극장에서 전국 5개 극단의 대표 작품을 연이어 공연한다.
‘작은 무대에 부는 바람’은 전국 소극장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 시작됐다. 지난달 4일 서울 대학로에서 ‘쇼케이스 in 대학로’를 열어 전국의 우수 연극 9편을 소개했다.
이후 각 소극장 별로 다섯 작품을 선택해 극단이 전국을 순회하며 다음달 7일까지 공연한다. 총 129회 이상의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올해는 서울 춘천 전주 광주 대구 구미 진주 부산 제주 9개 극단과 서울을 제외한 8개 지역 소극장이 참여했다. 부산에서는 공간소극장과 극단 어니언 킹이 연극 ‘마중’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공간소극장에서는 ▷14일부터 16일까지 구미의 문화창작극단 ‘공터_다’의 연극 ‘아빠들의 소꿉놀이’ ▷18일부터 19일까지 제주 극단 ‘세이레’의 연극 ‘먼데서 오는 여자’ ▷21일에서 23일까지 강원도 춘천 극단 ‘도모’의 ‘아버지와 살면’ ▷25일과 26일에는 서울 극단 ‘예스’의 ‘고슴도치를 입양하세요’ ▷28일에서 30일까지는 광주 예술집단 ‘푸른연극마을’의 ‘사평역’ 등 5편의 작품이 총 15회 공연된다.
협동조합 ‘대한민국 소극장 열전’ 이가은 프로듀서는 “현재 전국의 소극장은 티켓 판매만으로 생존하기가 어렵다. 양질의 연극을 공급해 전국 소극장 문화를 활성화시키고자 기획했다”면서 “기존의 소극장 페스티벌은 지역 기반의 축제였지만 ‘작은 무대에 부는 바람’은 전국적으로 동시에 축제를 진행한다. 신작이 아닌 수상 등을 거머쥔 검증된 작품을 소개하는 축제라는 점도 차별점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는 9편의 작품을 소개하지만 앞으로는 공모 등을 통해 양질의 작품을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문의 공간소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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