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팜테코, 美 CBM 출신 요그 알그림 대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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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의 원료의약품 자회사 SK팜테코가 미국 세포·유전자 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기업인 CBM의 요그 알그림 전 최고경영자(CEO)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SK팜테코는 세포·유전자 치료제 시장에서 미국과 프랑스에 대규모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GMP) 생산시설을 확보한 기업으로서 글로벌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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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컨퍼런스 CPhI 총출동
“제 2의 도약 가속화...연매출 1조원 돌파 전망”
SK의 원료의약품 자회사 SK팜테코가 미국 세포·유전자 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기업인 CBM의 요그 알그림 전 최고경영자(CEO)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SK팜테코는 1일(현지 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2022 국제의약품박람회(CPHI)에서 최근 이사회가 알그림 전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알그림 대표는 글로벌 제약사와 CDMO 업계에서 약 25년의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다. 미국 박스터(Baxter) 글로벌 공급망 부사장, 박스터에서 분사한 혈액 질환 치료제 전문 기업 박스앨타(Baxalta)의 글로벌 생산 담당 임원을 지냈다.이후 론자에 합류, 미국, 유럽, 아시아 지역 내 35개 공장 운영을 총괄했다.
합성원료의약품 사업에서 탄탄한 기반을 다지고 세포·유전자 치료제 사업으로 글로벌 도약을 추진 중인 SK팜테코의 수장으로 적임자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알그림 대표는 신규 선임 발표와 동시에 SK팜테코 경영진과 함께 이달 3일까지 CPHI에서 글로벌 수주전에 함께 나선다. SK팜테코는 올해 CPHI에 단독 전시관을 마련하고 자회사인 미국 앰팩, SK바이오텍 아일랜드, SK바이오텍 한국, 프랑스 이포스케시가 보유한 미국·유럽·아시아 통합 생산 역량, 핵심 공정 기술, 글로벌 최고 수준의 품질 관리 역량 등 핵심 경쟁력을 소개할 계획이다.
SK팜테코는 세포·유전자 치료제 시장에서 미국과 프랑스에 대규모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GMP) 생산시설을 확보한 기업으로서 글로벌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세포·유전자 치료제 CDMO 자회사인 이포스케시는 2023년 가동을 시작하는 제 2공장과 유전자 전달체 벡터 생산 기술 등 핵심 역량을 앞세워 수주 확대에 나선다.
SK는 CBM의 2대 주주다. SK는 지난 3월 SK팜테코를 통해 3억5000만달러(약 5000억원)를 투자했다. CBM은 SK의 투자를 받아 세포·유전자 치료제 단일 설비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6만 6115㎡의 GMP 생산시설을 건설 중이다.
SK팜테코 이사회 의장인 장동현 SK 부회장은 “알그림 대표는 SK팜테코가 글로벌 선도 CDMO로 제2의 도약을 추진하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가장 신뢰받는 CDMO로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요그 알그림 대표는“SK팜테코가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만들겠다”라고 했다.
SK팜테코는 미국, 유럽(아일랜드, 프랑스), 한국에 8곳의 사업장과 5곳의 R&D센터를 두고 있다. 항암제, 당뇨, 항바이러스, 코로나 치료제 등 다양한 블록버스터 치료제의 원료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 세포·유전자 치료제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SK팜테코는 올해 연매출 1조원을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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