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팜테코, 獨서 CDMO 수주전 벌인다 "올해 연매출 1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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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팜테코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개발(CDMO) 전문가인 요그 알그림 신임 대표(사진)를 선임하고 글로벌 CMDO 시장에서의 도약에 속도를 낸다.
SK팜테코는 1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2022 세계 제약·바이오 전시회(CPHI)에서 CDMO 경쟁력을 소개하며 글로벌 파트너사를 찾기 위한 수주전에 나섰다.
한편 새롭게 SK팜테코의 사령탑을 맡은 알그림 대표는 글로벌 제약 및 CDMO 업계에서 약 25년의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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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시장인 美 등 8곳의 사업장과 5개 R&D센터 보유
獨 CPHI에서 통합 생산역량, 품질 관리역량 등 소개
【파이낸셜뉴스 프랑크푸르트(독일)=강중모 기자】 SK팜테코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개발(CDMO) 전문가인 요그 알그림 신임 대표(사진)를 선임하고 글로벌 CMDO 시장에서의 도약에 속도를 낸다.
SK팜테코는 1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2022 세계 제약·바이오 전시회(CPHI)에서 CDMO 경쟁력을 소개하며 글로벌 파트너사를 찾기 위한 수주전에 나섰다. 이번 전시회에서 SK팜테코는 단독 부스를 마련했고 알그림 신임 대표도 오는 3일까지 일정을 함께 소화한다.
SK팜테코는 이번 CPHI에서 바이오 의약품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세포·유전자 치료제 시장에서 회사의 핵심 경쟁력을 알리는데 주력하며 본격적인 수주 확대에 시동을 걸 예정이다. 이 같은 적극적인 파트너사 확대 등을 통해 SK팜테코는 올해 연매출이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가 설립한 SK팜테코는 미국, 유럽(아일랜드·프랑스), 한국에 8곳의 사업장과 5곳의 연구개발(R&D)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항암제, 당뇨, 항바이러스, 코로나 치료제 등의 원료의약품을 생산하고 있고 최근에는 세포·유전자 치료제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CPHI에서는 사업 자회사인 미국 앰팩, SK바이오텍 아일랜드, SK바이오텍 한국, 프랑스 이포스케시가 보유한 △미국·유럽·아시아 통합 생산 역량 △핵심 공정 기술 △글로벌 최고 수준의 품질 관리 역량 등을 알린다.
현재 SK팜테코는 미국과 프랑스에 대규모 우수의약품 제조∙관리(GMP) 생산시설을 확보하고 있다. 세포·유전자 치료제 CDMO 자회사 이포스케시는 2023년 완공하는 제2공장과 유전자 전달체 벡터 생산 기술 등 핵심 역량을 갖추고 수주를 준비하고 있다.
SK팜테코가 5000억원을 투자해 2대주주가 된 CBM은 세포·유전자 치료제 단일 설비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70만 평방피트(약 2만평)의 GMP 생산시설을 건설하고 있고 올해 말 1단계로 약 1만4000평의 생산시설을 완공할 계획이다.
한편 새롭게 SK팜테코의 사령탑을 맡은 알그림 대표는 글로벌 제약 및 CDMO 업계에서 약 25년의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다. 글로벌 제약사인 박스터와 CDMO 론자에서 바이오, 합성의약품의 글로벌 대규모 생산을 총괄했고 합성의약품부터 항체치료제, 단백질 의약품, 세포·유전자 치료제 영역까지 두루 정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K팜테코 이사회 의장인 장동현 SK 부회장은 “알그림 대표의 합류는 SK팜테코가 글로벌 선도 CDMO로 제2의 도약을 추진하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SK팜테코는 알그림 대표가 보유한 통찰력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가장 신뢰받는 CDMO로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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