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팜테코, 요그 알그림 대표 선임…"글로벌 CDMO 전문성 강화"

김태환 기자 2022. 11. 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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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의 원료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Contract Development Manufacturing Organization) 자회사인 SK팜테코가 새로운 전문경영인(CEO)를 선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전문성을 강화한다.

SK팜테코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장동현 SK㈜ 부회장은 "요그 알그림 대표의 합류는 SK팜테코가 글로벌 선도 CDMO로 제2의 도약을 추진하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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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HI 2022] 알그림 신임 대표 독일 CPHI 현장 참석
요그 알그림 대표 세포·유전자 치료제 등 25년 경력
요그 알그림(Joerg Ahlgrimm) SK팜테코 신임 대표.(=SK(주) 제공)

(프랑크푸르트=뉴스1) 김태환 기자 = SK㈜의 원료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Contract Development Manufacturing Organization) 자회사인 SK팜테코가 새로운 전문경영인(CEO)를 선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전문성을 강화한다.

SK㈜는 1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국제의약품박람회(CPHI 2022)에서 신임 CEO로 요그 알그림(Joerg Ahlgrimm) 대표를 선임한다고 밝혔다.

알그림 신임 대표는 글로벌 제약 및 CDMO 업계에서 약 25년의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이다. 글로벌 제약사인 박스터(Baxter)와 CDMO 론자(Lonze Group AG)에서 바이오, 합성의약품의 글로벌 대규모 생산을 총괄한 경험이 있다.

특히 그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이달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CPHI에서 SK팜테코의 글로벌 의약품 위탁생산계약 수주 활동에 나선다.

알그림 신임 대표는 합성의약품부터 항체치료제, 단백질 의약품, 최근 혁신 바이오 의약품으로 주목받는 세포·유전자 치료제 영역까지 두루 경험한 전문가로 최근까지 SK팜테코가 2대 주주로 있는 CBM의 대표를 맡았다.

SK팜테코는 바이오 의약품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세포·유전자 치료제 시장에서 미국과 프랑스에 대규모 GMP(우수의약품 제조∙관리) 생산시설을 확보한 CDMO로서 글로벌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세포·유전자 치료제 CDMO 자회사 이포스케시는 2023년 가동을 시작하는 제2공장과 유전자 전달체 벡터 생산 기술 등을 앞세워 수주 확대에 나선다. 또 다른 관계사인 CBM은 세포·유전자 치료제 단일 설비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70만평방피트(약 2만평)의 생산시설을 건설 중이다.

SK팜테코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장동현 SK㈜ 부회장은 "요그 알그림 대표의 합류는 SK팜테코가 글로벌 선도 CDMO로 제2의 도약을 추진하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알그림 대표는 "글로벌 주요 CDMO로 빠르게 성장해 온 SK팜테코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높은 잠재력을 보유한 SK팜테코가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SK팜테코는 올해 CPHI에서 단독 전시관을 마련하고 사업 자회사인 미국 앰팩(Ampac Fine Chemicals), SK바이오텍 아일랜드, SK바이오텍 한국, 프랑스 이포스케시(Yposkesi)가 보유한 역량 등 핵심 경쟁력을 홍보하고 있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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