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발인 시작…윤 대통령, 장례식장 찾아 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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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 속에 희생자들의 장례 절차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는 어제(1일) 20대 여성 희생자 세 명의 발인이 엄수됐습니다.
다만, 장례 절차가 끝난 또 다른 20대 희생자 한 명은 유족 사정으로 아직 발인 일정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어제 하루 장례식장에는 교복을 입은 학생들을 비롯해 여러 조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는데요, 윤석열 대통령도 경기도 부천과 서울의 한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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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슬픔 속에 희생자들의 장례 절차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상민 기자, 희생자 발인이 엄수되고 있는데,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는 어제(1일) 20대 여성 희생자 세 명의 발인이 엄수됐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10대 남학생과 20대 여성의 발인이 추가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당초 이곳에는 이번 참사로 희생된 여덟 명의 시신이 안치됐었는데, 두 사람 발인까지 끝나면 기존에 차려져 있던 빈소는 모두 철수하게 됩니다.
다만, 장례 절차가 끝난 또 다른 20대 희생자 한 명은 유족 사정으로 아직 발인 일정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또 중국 국적의 20대 남성과 노르웨이 국적의 20대 여성은 현재 유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장례식장에는 교복을 입은 학생들을 비롯해 여러 조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는데요, 윤석열 대통령도 경기도 부천과 서울의 한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희생자 156명 가운데 전국적으로 68명의 발인이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중상자들이 많아서 걱정이 큰 상황인데, 희생자가 더 늘었다면서요?
<기자>
네, 이번 참사로 인한 사상자는 어젯밤 기준 31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와 부상자 모두 그제 확인된 것보다 늘어난 건데요, 어제 오전 치료를 받던 20대 여성이 숨지면서 사망자는 156명, 부상자도 157명이 됐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33명은 중상으로 분류됐습니다.
김상민 기자ms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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