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4단체 "선정보도·혐오표현 않겠다"
이승은 2022. 11. 2. 01:28
언론 단체들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선정적 보도를 하지 않고, 혐오적인 표현을 쓰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와 한국 기자협회 등 언론 4단체는 성명을 내고, 참사 피해자를 향한 낙인찍기와 유가족이 받을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뜻을 모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일부 언론은 자극적인 현장 사진과 영상, 희생자 모습을 여과 없이 보도해 피해자의 인격권을 침해했다고 지적하고, 편집에도 각별하게 주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언론 4단체는 또 국가가 책무를 다하지 못한 원인과 책임 소재를 밝히라고 정부와 국회에 촉구하면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덧붙였습니다.
[YTN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아울러 유족들의 슬픔에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자막뉴스] "여러분 사람이 죽고 있어요! 제발!"..이태원 경찰의 간절한 외침
- 살기 위해 내려놓은 물건...주인 잃은 소지품들 덩그러니
- [더뉴스] '지옥철'에 익숙해진 '과밀 문화'..."안전기준 마련해야"
- F-35B 이어 핵잠수함 부산 도착...美 전략자산 연이어 전개
- 美 펠로시 남편 폭행범 기소, 최대 50년 징역..."무릎뼈 부러트리려"
- [단독] 인천공항 유실물 관리소에서 사라진 600만 원...외화 관리 허점
- 당시에도 '갑자기 김영선?'...윽박지르는 명태균 녹취도
- [속보] 법원, 'MBC 방문진 이사 선임' 집행정지 유지...항고 기각
- "이집트 항구 멈춘 독일 배에 폭발물 150t"...이스라엘 지원 의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