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쇼'는 배우면 안 되는데...'조지아 마라도나' 흐비차의 우상 공개

2022. 11. 2.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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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1, 나폴리)의 우상이 공개됐다.

크바라츠헬리아는 로코모티브 모스크바와 루빈 카잔에서 뛰며 러시아 무대를 경험했다. 나폴리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크바라츠헬리아를 영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이적료는 겨우 1,000만 유로(약 140억원)였다.

크바라츠헬리아는 곧바로 팀의 주축 선수로 자리 잡았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왼쪽 윙포워드의 주전 자리를 차지했고 리그 11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크바라츠헬리아는 리그 6골 5도움을 올리며 벌써 공격 포인트 11개를 기록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드리블과 돌파 능력이 뛰어난 크랙 유형의 선수다. 특히 순간적으로 엄청난 가속도를 자랑하면서 상대 측면을 파괴한다. 또한 오른발 왼발 가릴 것 없이 양 발 슈팅 능력이 뛰어나 순도 높은 결정력을 자랑하고 있다.

나폴리는 크바라츠헬리아와 함께 빅터 오시멘, 지오반니 시메오네 등이 활약하며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나폴리는 리그에서 30골을 터트리며 최다 득점 1위에도 올라 있다. 단 140억원에 영입한 선수가 에이스 역할을 하며 팀의 고공행진을 이끄는 상황이다.

크바라츠헬리아의 우상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로 밝혀졌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조지아 마라도나라고 불리는 크바라츠헬리아는 호날두의 플레이를 보면서 자랐다. 나폴리의 7번은 이미 엘리프 엘마스가 사용하고 있어 크바라츠헬리아가 77번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나폴리 팬들은 나폴리의 위대한 레전드인 디에고 마라도나의 이름을 따 크바라츠헬리아를 ‘조지아 마라도나’라고 부르고 있다. 이에 크바라츠헬리아는 “너무 좋은 별명이다. 마라도나에 가까이 갈 수 없지만 이 클럽의 큰 선수가 되기 위해 모든 걸 바칠 것이다”라고 기쁜 감정을 드러냈다.

나폴리는 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 필드에서 리버풀과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조별리그 6차전을 치른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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