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이 좋다' 다나와, 2매치 치킨 힘 얻어 '3위' 선전[PGC 2022]

김지윤 2022. 11. 2.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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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세계 최강자를 가리는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 2022' 대회 첫날, 한국 팀의 발걸음이 가볍다.

PGC 2022 한국 대표로는 광동 프릭스, 젠지, 배고파, 다나와 e스포츠가 나섰다.

다나와는 'PGC 2022' 그룹 스테이지 1일차 그룹 A 3매치 중간 결과 2매치 12킬 치킨을 획득하며 3위에 올랐다.

좋은 흐름을 가져갔던 다나와는 아쉽게 OP에 무릎 꿇으며 남은 팀의 경기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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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지윤기자]배틀그라운드 세계 최강자를 가리는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 2022’ 대회 첫날, 한국 팀의 발걸음이 가볍다. 특히 치킨 하나를 획득한 다나와 e스포츠가 기분 좋은 신호탄을 쐈다.

1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국제 전시장에서 ‘PGC 2022’가 진행됐다. PGC 2022 한국 대표로는 광동 프릭스, 젠지, 배고파, 다나와 e스포츠가 나섰다. 1주 차에 열린 그룹 스테이지는 지역 시드 순위를 토대로 편성한 두 개의 조로 나눠 진행된다. 그룹 A에는 광동, 배고파, 다나와가 속했고 그룹 B에 젠지가 포함됐다.

다나와는 ‘PGC 2022’ 그룹 스테이지 1일차 그룹 A 3매치 중간 결과 2매치 12킬 치킨을 획득하며 3위에 올랐다. 이어 광동이 5위, 배고파는 9위로 중상위권에 머물렀다.

에란겔에서 열린 1매치, 최초 자기장은 중앙에 튀었고 점차 ‘스쿨’을 낀 남동쪽으로 기울었다. 초반 한국 팀은 별다른 교전 없이 자기장 인서클에 집중했다. 광동이 가장 먼저 탈락한 상황, 강한 교전력을 보여준 다나와는 중국 TIAN, OP 2명을 쓰러뜨리며 점수를 쌓았다. 이어 다나와는 순식간에 상위권에 올랐지만 자리 교전 중 아쉽게 OP에 마무리되었다.

다나와는 비록 최종 4팀에 들지 못했지만 5킬을 쌓으며 6위로 기분 좋게 시작했다. 이어 배고파는 뉴 해피, EIQ, OP와 함께 최종 4팀에 올랐지만 이전 교전에서 전력을 크게 잃었기에 가장 먼저 탈락했다. 초반부터 유리한 자기장을 점했던 중국 팀 뉴 해피가 빠르게 EIQ와 OP를 무릎 꿇리며 1매치 치킨을 뜯었다.

치열한 순위 경쟁 속 괴물 같은 집중력을 보여준 다나와가 치킨을 뜯으며 2매치의 주인공이 됐다. 자기장은 남동쪽으로 완전히 치우쳤다. 다나와는 초반 킬 교환 없이 외곽에서 중앙으로 들어가며 자리싸움에 집중했다. 다른 팀과 적극적으로 교전을 피하지 않고 부딪혔던 다나와는 팀원 1명을 잃었지만 침착한 운영을 보여줬다.

다나와는 광동과 함께 GEX, TWIS와 최종 4팀에 올랐다. 광동이 GEX와 교전에서 먼저 탈락한 상황, 다나와가 빠르게 민가에 자리를 잡고 남은 두 팀을 경계했다. 다나와는 풀 전력을 유지하던 GEX가 탈락하자 TWIS와 3 대 3 교전을 열었다. 끝까지 민가에서 버티다 한방 기습을 노린 다나와의 작전이 성공하며 3킬, 21점 획득, 3위로 순위 반등에 성공했다.

3매치 최초 자기장은 남동쪽으로 기울었고 북쪽으로 자리했다. 다나와는 초반부터 이동 중 아쉽게 뉴 해피에 1킬을 내줬지만 YAHO를 수류탄과 함께 정리하며 킬을 추가했다. 좋은 흐름을 가져갔던 다나와는 아쉽게 OP에 무릎 꿇으며 남은 팀의 경기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최종 4팀에는 TIAN, 뉴해피, CES, OP가 남았다. OP가 가장 빠르게 탈락했고 이어 치열한 3자 구도가 펼쳐졌다. 양각에서 뉴해피를 좁혀오던 TIAN는 두 팀을 누르고 치킨을 가져가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merry0619@sportsseoul.com


제공| 크래프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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