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 홈런→결승타 '그냥 미쳤다' 전병우. 가을 키움, 이렇게나 무섭다

박연준 2022. 11. 2.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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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마무시한 키움 히어로즈의 진격이다.

키움은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한국 시리즈 SSG 랜더스와의 1차전에서 7-6 짜릿한 역전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시리즈 1차전을 가져간 키움은 우승 확률 76.3%를 가져갔다.

우선 키움은 4-5 뒤지던 9회 마지막 공격에서 김태진의 선두타자 볼넷, 이지영의 희생번트, 이후 대타 전병우가 SSG 노경은을 상대로 110m짜리 대형 투런 홈런이 나오면서 6-5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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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어마무시한 키움 히어로즈의 진격이다.

키움은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한국 시리즈 SSG 랜더스와의 1차전에서 7-6 짜릿한 역전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시리즈 1차전을 가져간 키움은 우승 확률 76.3%를 가져갔다.

이날 SSG 타선이 경기의 포문을 먼저 열었다. SSG는 2회 말 2사 1,2루 상황에서 김성현이 키움 안우진을 상대로 중견수 방면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후 3회 최정이 가볍게 친공이 우중간을 넘어가는 홈런을 치면서 분위기를 잡았다.

이후 안우진은 앞전 포스트시즌에서 문제가 됐던 손가락 부상이 문제가 되어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5회 키움도 반격에 나섰다. 2사 후 송성문의 안타 이후 SSG 실책으로 주자였던 김휘집이 홈을 들어오는 데 성공했다. 이후 김준완 볼넷, 포수 김민식의 치명적인 포일로 인해 동점을 만들었다.

두 팀을 뒤집었다, 엎었다를 반복하다 9회부터 긴장감 넘치는 상황을 연출했다.

우선 키움은 4-5 뒤지던 9회 마지막 공격에서 김태진의 선두타자 볼넷, 이지영의 희생번트, 이후 대타 전병우가 SSG 노경은을 상대로 110m짜리 대형 투런 홈런이 나오면서 6-5 역전에 성공했다.

SSG 역시 무서웠다. 키움 철벽 마무리 김재웅을 상대로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대타 김강민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치면서 승부를 다시 6-6원점으로 만들었다. 김재웅은 포스트시즌 첫 실점과 함께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하지만 포스트시즌에 대단한 키움이었다. 연장 10회 초 2사 주자 1,2루에서 9화 홈런의 주인공, 전병우가 좌전 적시타를 만들어내며 7-6 재 역전했다.

이후 SSG는 김성현과 추신수의 안타로 기회를 살리는 듯 해보였으나, 김재웅의 역투를 막을 수 없었다. 결국 키움은 혈투와 혈투 끝에 펼쳐진 경기에서 1점을 지켜내며 승리했다.

이날 승리 투수는 팀의 뒷문을 결국 지켜낸 김재웅이, 데일리 MVP는 전병우가 선정됐다.

준플레이오프부터 무서운 활약을 이어 나가고 있는 키움이다. 앞서 LG 트윈스도 SSG도 모두 정규시즌에서 키움에 강세였다. 하지만 가을의 키움은 아무도 막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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