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숙하고 차분하게, '그날' 이후 첫 대형이벤트[KS1 현장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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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보다 1시간 일찍 나왔어요. 사람 많은 지하철 타기도 무서워서요."
지난 1일 한국시리즈(KS)1차전을 앞두고 대학생 노지현(23)씨는 평소보다 일찍 인천 SSG랜더스필드를 찾았다.
이에 대해 SSG 관계자는 "정규시즌 기간 100명이었던 안전 요원 인력을 한국시리즈 만원 관중을 대비해 190명까지 늘리고자 했다. 그러던 와중 참사가 발생했고, 안전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KBO의 권고를 받아들여 230명까지 추가 증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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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한국시리즈(KS)1차전을 앞두고 대학생 노지현(23)씨는 평소보다 일찍 인천 SSG랜더스필드를 찾았다. “대학교 중간고사가 끝나 즐겁게 큰 경기를 관람하려 했으나 (지난 29일 이태원에서)안타까운 참사가 벌어졌다. 내 또래들이라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했다.
이에 KS를 앞두고 문화체육관광부와 KBO(한국야구위원회)가 KS가 열리는 랜더스필드와 고척스카이돔을 방문해 안전 점검에 나섰다. 비상 상황을 대비해 인천 소방서에서는 119 구급차 1대와 의료인력을 지원했다.
모자에 검은 리본을 단 채 경기를 치른 SSG와 키움 선수단도 적극적인 세리머니를 자제했다. SSG 최정은 3회말 키움 선발 안우진을 상대로 솔로포를 뽑아냈지만, 한 손을 번쩍 들었을 뿐, 별다른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다. 랜더스필드 관계자들도 홈구장에서 SSG 선수가 홈런을 치면 불을 끄고 라이트를 비춰주던 기존과 달리 이날은 아무런 이벤트도 벌이지 않았다.
경기는 역전의 연속 끝에 키움의 7-6 승리로 끝났다. 기나긴 경기는 엄숙하고 차분하게 시리즈 첫 막을 내렸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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