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잡은 경기 놓친 김원형 SSG 감독 "9회초 볼넷 가장 아쉬워"

이석무 2022. 11. 2. 00: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분히 잡을 수 있었던 한국시리즈(KS) 1차전을 내준 SSG랜더스 김원형 감독의 얼굴에는 아쉬움이 진하게 묻어났다.

김원형 감독은 "노경은이 9회초 키움 선두타자 김태진 에게 볼넷을 내준 게 아쉬웠다"며 "중요한 타임에 볼넷이 나오면서 점수를 내주는 과정이 안좋았다"고 경기를 되돌아봤다.

김원형 감독은 "경기를 하다보면 그럴 수도 있다"고 말했지만 "오랜만에 경기를 하다 보니 보이지 않는 실책도 있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 키움히어로즈와 SSG랜더스 경기. SSG 김원형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인천=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충분히 잡을 수 있었던 한국시리즈(KS) 1차전을 내준 SSG랜더스 김원형 감독의 얼굴에는 아쉬움이 진하게 묻어났다.

SSG는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막을 내린 KS 1차전에서 키움히어로즈에 6-7로 패했다. 5-4로 앞서 상황에서 9회초 마무리 노경은이 볼넷에 이어 대타 전병우에게 역전 투런포를 허용한 것이 뼈아팠다.

김원형 감독도 이 부분을 가장 아쉬워했다. 김원형 감독은 “노경은이 9회초 키움 선두타자 김태진 에게 볼넷을 내준 게 아쉬웠다”며 “중요한 타임에 볼넷이 나오면서 점수를 내주는 과정이 안좋았다”고 경기를 되돌아봤다.

이어 “문승원(6회)과 김택형(8회)을 앞에서 투입했기 때문에 타이밍상 노경은이 마무리로 나오는 게 적절했다”며 “선두 타자 볼넷 탓에 상황이 안 좋게 흘러갔고, 잡을 수 있는 경기를 9회에 놓쳤”고 쓴맛을 다셨다..

수비진이 경기 중반 어이없는 실책 및 보이지 않는 실수로 잘 던지던 선발 김광현을 힘들게 한 것도 SSG 입장에선 안타까운 부분이었다. 김원형 감독은 “경기를 하다보면 그럴 수도 있다”고 말했지만 “오랜만에 경기를 하다 보니 보이지 않는 실책도 있었다”고 말했다.

연장전에서 선발 요원인 숀 모리만도를 투입하고도 경기를 내준 김원형 감독은 “3차전 선발 투수를 조정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당초 3차전 선발은 모리만도로 내정돼있었다. 하지만 이날 모리만도는 1⅔이닝 동안 공 39개를 던져 3차전 선발 등판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김원형 감독은 “모리만도 투입은 가급적 피하고 싶었지만 오늘 기용할 준비를 했다”며 “코치진과 상의해 3차전 선발을 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