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폰트와 키움 애플러, KS 2차전 선발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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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머 폰트(SSG 랜더스)와 타일러 애플러(키움 히어로즈)가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2차전에서 외국인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는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KS 1차전이 열렸다.
SSG에서는 폰트가 출전하며, 키움은 애플러가 나선다.
준플레이오프 3차전과 플레이오프 1, 4차전에 선발투수로 출전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1.29로 활약하며 키움이 KS까지 오는데 공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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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윌머 폰트(SSG 랜더스)와 타일러 애플러(키움 히어로즈)가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2차전에서 외국인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는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KS 1차전이 열렸다.
결과는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모두 경험하고 올라온 키움의 7-6 역전승. 키움은 이날 승리로 76.3%의 확률을 선점했다. 역대 38번(무승부 제외)의 KS 중 1차전 승리팀의 우승 확률은 76.3%(38번 중 29번)에 달한다.
경기 후 양팀은 내일(2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지는 2차전 선발투수를 예고했다. SSG에서는 폰트가 출전하며, 키움은 애플러가 나선다.
KBO 리그 2년차 폰트는 올 시즌 13승 6패 평균자책점 2.69로 빼어난 성적을 올리며 김광현과 함께 원투펀치로 활약했다.
특히 올 시즌 키움을 상대로 매우 잘 던졌다. 4차례 선발로 나서 3승 평균자책점 0.62를 기록했다. 이정후에게 홈런 하나씩을 허용한 2경기를 제외하면 모두 무자책점이다. 그리고 4경기에서 모두 7이닝 이상을 던져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피칭을 했다.
이지영에게 10타수 3안타, 이정후에게 12타수 3안타, 야시엘 푸이그에게 11타수 3안타를 허용했고, 이용규(6타수 1안타), 김혜성(13타수 1안타), 전병우(5타수 무안타) 등에겐 강했다. 다만 팀이 1패를 떠안은 상황에서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할 부담을 안았다.
올해부터 KBO에 합류한 애플러는 정규리그에서는 6승 8패 평균자책점 4.30으로 기대에 못 미쳤으나 포스트시즌에서 팀의 대들보로 거듭났다.
준플레이오프 3차전과 플레이오프 1, 4차전에 선발투수로 출전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1.29로 활약하며 키움이 KS까지 오는데 공헌했다.
하지만 정규리그에서 SSG 상대 전적은 좋지 않다. 6경기에 나서 1패 평균자책점 5.27로 부진했다. 특히 박성한(6타수 4안타), 한유섬(5타수 2안타) 추신수(5타수 2안타) 등에게 약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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