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콜' 강하늘x정지소, 가짜 부부 됐다…고두심 집 입성(종합)

박하나 기자 2022. 11. 2.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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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콜' 강하늘과 정지소가 고두심 손자 부부 대역에 나섰다.

1일 오후에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커튼콜'(극본 조성걸/연출 윤상호)에서는 정상철(성동일 분)의 제안으로 인생을 바꿀 수 있는 무대에 뛰어든 유재헌(강하늘 분)의 모습이 담겼다.

손자 리문성 대역을 부탁한 정상철은 대가로 3억 원을 제안하며 유재헌을 혼란스럽게 했다.

리문성의 기초 정보를 보고 캐릭터 구축을 위해 고심하던 유재헌은 서윤희(정지소 분)에게 리문성 아내 장진숙 대역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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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커튼콜'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커튼콜' 강하늘과 정지소가 고두심 손자 부부 대역에 나섰다.

1일 오후에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커튼콜'(극본 조성걸/연출 윤상호)에서는 정상철(성동일 분)의 제안으로 인생을 바꿀 수 있는 무대에 뛰어든 유재헌(강하늘 분)의 모습이 담겼다.

정상철은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자금순(고두심 분)이 북에 남은 손자 리문성(노상현 분)을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고 안타까워했다. 이에 정상철은 지방 극단 무명 연극배우 유재헌에게 3개월의 연극을 제안했다. 손자 리문성 대역을 부탁한 정상철은 대가로 3억 원을 제안하며 유재헌을 혼란스럽게 했다.

역할 대행 업체에서 아르바이트 중이던 유재헌은 짝사랑 남(최정원 분)을 퇴치하기 위해 의뢰를 요청한 송효진(정유진 분)의 남자친구 대역을 하고 일당을 받았다. 이어 유재헌은 친구 박노광(이이경 분)과 함께 클럽을 찾았고, 그곳에서 큰돈을 쓰는 박세규(최대훈 분)를 보며 씁쓸함을 삼켰다. 이어 유재헌은 겨우 맞춘 한 달 생활비를 정리했다. "5억 그 이상은 무리다"라는 정상철의 말을 떠올리고 고뇌한 유재헌은 이후 참가한 오디션에서 탈락하고 좌절했다.

한편 박세연(하지원 분)은 호텔 매각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박세규는 호텔 경영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고, 박세준(지승현 분)은 자금순의 설득에도 완고했다. 이어 박세연은 1박에 2000만 원인 VVIP룸에 3개월 장기 투숙 손님이 입실했다는 소식에 VVIP룸을 찾았다. VVIP룸에는 박세연의 전 약혼자 배동제(권상우 분)가 있었다.

배동제는 박세연과 만나기 위해 쓴 20억 원이 아깝지 않다고 전하며 "날 찾아오게 될 거다, 네발로"라고 선언하며 박세연과 가까이 있기 위해 호텔에 왔다고 밝혔다.

결국 유재헌은 정상철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계약서를 작성했다. 이에 정상철은 자금순에게 리문성을 찾았다고 전했고, 자금순은 손자들에게 북에 두고 온 손자 리문성을 찾았다며 집에서 함께 살겠다고 선언했다.

리문성의 기초 정보를 보고 캐릭터 구축을 위해 고심하던 유재헌은 서윤희(정지소 분)에게 리문성 아내 장진숙 대역을 제안했다. 유재헌과 서윤희를 리문성, 장진숙으로 만든 정상철은 두 사람의 사진과 정보를 자금순에게 전달했다.

유재헌과 서윤희가 자금순의 집에 입성했고, 자금순은 꿈에 그리워하던 손자 리문성의 등장에 울먹였다.

KBS 2TV 월화드라마 '커튼콜'은 시한부 할머니 자금순(고두심 분)의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한 한 남자(강하늘 분)의 지상 최대 사기극에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월, 화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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