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만 4번' 日 레전드 "더 브라위너에게 복수하고 싶다"

조용운 2022. 11. 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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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대표팀 베테랑 수비수 나가토모 유토(36, FC도쿄)가 4번째 월드컵 무대를 밟는다.

나가토모는 1일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발표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최종 26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나가토모는 일본이 배출한 정상급의 왼쪽 풀백이다.

우승후보 독일, 스페인과 한 조에 속해 전망이 밝지 않지만 나가토모는 일본 매체 '아베마 타임즈'를 통해 "오히려 '붙어보자'라는 심경"이라고 들뜬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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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일본 축구대표팀 베테랑 수비수 나가토모 유토(36, FC도쿄)가 4번째 월드컵 무대를 밟는다.

나가토모는 1일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발표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최종 26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을 시작으로 개인 통산 4번째 월드컵 출전이다.

나가토모는 일본이 배출한 정상급의 왼쪽 풀백이다. 이탈리아 명문 인터 밀란에서 7년을 뛴 그는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 마르세유(프랑스) 등을 거친 뒤 지난해 친정인 도쿄로 복귀했다. 일본 대표팀에서도 137경기를 뛰며 30대 중반인 지금도 핵심으로 뛰고 있다.

경험이 많은 나카토모도 변함없이 월드컵을 향한 기대감에 차 있다. 이번 대회 일본은 독일, 스페인, 코스타리카와 함께 E조에 편성됐다. 우승후보 독일, 스페인과 한 조에 속해 전망이 밝지 않지만 나가토모는 일본 매체 '아베마 타임즈'를 통해 "오히려 '붙어보자'라는 심경"이라고 들뜬 모습을 보였다.

나가토모는 조별리그 이상을 바라본다. 만약 일본이 죽음의 조를 통과해 16강에 오르면 F조의 벨기에, 크로아티아 등과 붙는다. 4년 전 러시아월드컵 16강에서 벨기에에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한 일본이라 내심 리턴매치가 펼쳐지길 희망한다.

벨기에는 올해 발롱도르 3위에 빛나는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가 이끈다. 현존 최고의 미드필더로 평가받는 더 브라위너를 몇 차례 상대해본 나가토모는 "기술이 좋다는 이미지가 강한데 피지컬이 훨씬 강하다. 나를 한 손으로 멈추게 하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라고 느낀 바를 전했다.

더 브라위너와 다시 만나길 바라는 나가토모는 "복수하고 싶다"라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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