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뭐래도 공공의 책임”…김동연 ‘이태원 참사’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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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태원 압사 참사에 대해 "꽃같이 젊은 사람들이 희생된 사고"라며 "누가 뭐라고 해도 공공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내 가족처럼 (사상자를) 최우선으로 챙기겠다. 참담한 사고를 당한 희생자 유가족과 부상자분들을 일대일로 챙기고 있는 경기도청 '이태원 사고 긴급대응 지원단'을 방문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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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태원 압사 참사에 대해 “꽃같이 젊은 사람들이 희생된 사고”라며 “누가 뭐라고 해도 공공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국민이라면 모두 내 가족의 일처럼 슬퍼하고 있다”며 “경기도의 공직자로서 단지 맡은 일로서가 아니라 내 가족처럼 마음을 쓰고 챙겨줄 것을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몸도 마음도 힘든 피해자분들을 챙기는 일에는 분명 어려움도 따를 것”이라며 “경기도는 이번 사고에 대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전날 이태원 참사 관련 긴급 기자회견에서도 “희생자 가족과 부상자 지원을 원스톱으로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급작스러운 사고로 소중한 목숨을 잃으신 분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 대응지원단을 바로 가동했다”며 “지원단 내 상설상황실을 운영하고 희생자 및 부상자의 가족을 도와 시군 공무원과 함께 일대일로 지정해 빈틈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또 도내 행사를 취소 및 연기하고 추후 진행되는 행사들에 대한 관리와 점검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인파가 몰리며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일 오후 6시 기준 사망자는 156명, 부상자는 157명이다.
이재은 (jaee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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