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매너' 마르세유 팬들, 새벽에 토트넘 숙소 앞에서 '불꽃놀이→숙면 방해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마르세유 팬들이 누쌀 찌푸려지는 행동을 했다.
토트넘과 마르세유는 2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D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16강 진출팀이 정해진 다른 조와 달리 D조는 단 한 팀도 토너먼트 진출 티켓을 따내지 못했다. 토트넘이 승점 8점(2승 2무 1패)으로 1위에 올라있으며 스포르팅과 프랑크푸르트가 승점 7점(2승 1무 2패), 마르세유가 승점 6점(2승 3패)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비기기만 해도 16강 진출이 가능하다. 최하위 마르세유도 토트넘에 승리할 경우 자력으로 16강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다. 여러 가지 경우의 수가 나올 수 있는 상황이기에 4팀 모두 최종전에 전력투구를 할 예정이다.
토트넘과 마르세유는 1차전에서 첫 경기를 치렀고 당시에는 토트넘이 히샬리송의 멀티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토트넘은 마르세유의 강한 압박과 유기적인 역습에 고전한다. 마르세유는 토트넘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였던 만큼 홈에서 승리를 노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마르세유 팬들이 비매너 행동을 했다. 영국 ‘더 선’은 1일 “마르세유 팬들이 오전 1시와 4시 30분에 토트넘 선수단과 스태프가 머무는 호텔 앞에서 불꽃놀이를 하며 경기 준비를 방해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 선수들에게 충분한 숙면은 회복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마르세유 팬들은 토트넘과의 챔피언스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잡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이며 토트넘의 피해 상황을 전했다.
[사진 = 더 선 영상 캡쳐]-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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