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두 탄’ 홍원기 감독, “승부처 큰 일 해온 전병우, 장타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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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처 고비마다 반전이 터졌다.
"안우진이 컨디션은 좋아 보였는데 걱정했던 손가락이 문제가 되는 바람에 저희가 불펜을 가동할 수밖에 없었다. 그 뒤에 불펜들이 최저 실점 해주면서 그래도 경기 흐름을 주도했던 게 끝까지 좋은 승부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전병우가 시즌 동안 백업 역할 하면서 알토란 같은 역할 했었고 극적인 승부 때 큰일을 하는 선수였기 때문에 장타 기대하는 마음에 대타로 썼다. 오늘 승부에서 제일 큰 역할을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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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처 고비마다 반전이 터졌다. 한 점 승부 연장 사투 끝에 키움 히어로즈가 웃었다.
키움은 1일 인천 에스에스지(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한국시리즈(4선승제) 1차전 에스에스지 랜더스와 경기에서 7-6으로 이겼다. 준플레이오프에서 케이티(KT) 위즈를 3-2, 플레이오프에서 엘지(LG) 트윈스를 3-1로 물리치고 대권 문턱까지 다가선 키움의 힘겹지만 값진 첫발이다. 양 팀은 2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치른다. 다음은 승장패장.
승장 홍원기 키움 감독
“안우진이 컨디션은 좋아 보였는데 걱정했던 손가락이 문제가 되는 바람에 저희가 불펜을 가동할 수밖에 없었다. 그 뒤에 불펜들이 최저 실점 해주면서 그래도 경기 흐름을 주도했던 게 끝까지 좋은 승부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전병우가 시즌 동안 백업 역할 하면서 알토란 같은 역할 했었고 극적인 승부 때 큰일을 하는 선수였기 때문에 장타 기대하는 마음에 대타로 썼다. 오늘 승부에서 제일 큰 역할을 한 것 같다.”
패장 김원형 에스에스지 감독
“오랜만에 경기를 하다 보니 보이지 않던 모습들이 있었다. 야수들 같은 경우는 제 느낌대로 좋은 모습을 보였고 불펜도 잘했는데 노경은이 9회에서 선두타자(김태진)에게 중요한 타이밍에 볼넷을 내준 게 아쉬웠다. 김광현도 초반 페이스 좋았었고 잘 던지고 있었다. 다 잡을 수 있던 경기였는데, 저는 오늘 그냥 (패인이) 9회 볼넷이었다고 생각한다. 3차전 선발은 이제 투수 코치랑 상의해서 조정해야 될 것 같다.”
인천/박강수 기자 turn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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