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콜' 고두심 "하지원vs지승현 대결, 누가 더 간절한지로 결정 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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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콜' 고두심이 중립을 지키기로 했다.
1일 밤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커튼콜'(극본 조성걸·연출 윤상호) 2회에서는 호텔낙원을 매각하려는 박세준(지승현)과 반대로 지키려는 박세연(하지원)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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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커튼콜' 고두심이 중립을 지키기로 했다.
1일 밤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커튼콜'(극본 조성걸·연출 윤상호) 2회에서는 호텔낙원을 매각하려는 박세준(지승현)과 반대로 지키려는 박세연(하지원)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자금순(고두심)은 호텔낙원을 없애고 싶어 하는 박세준을 불러내 "김 전무는 내가 늙고 병들었다고 의사 결정도 못 한다고 생각하던데 너도 그렇게 생각하냐. 세준아 아무리 가족이라 해도 늘 같은 마음, 같은 뜻을 가질 수 없다는 건 안다. 너 세규(최대훈) 세연이만 보더라도 그렇다. 한 뱃속에서 나왔는데도 어쩜 그리 각각 다른지. 그래도 이 할미가 평생을 몸과 마음을 다 바쳐서 만든 호텔이다. 너에게는 단순한 사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가족을 지켜오고 지탱해 온 집이기도 하다"라고 설득하려 했다.
하지만 박세준의 뜻은 완고했다. 그는 "할머니가 자리를 비우는 동안 호텔을 위한 최선의 길을 찾았을 뿐"이라면서 "가족을 지탱하기만 했다 생각하냐"고 반박했다. 그제야 세준이 왜 호텔낙원을 없애려 하는지 알게 된 자금순은 아무 답도 하지 못했다.
이후 자금순은 호텔낙원을 지키려 하는 박세연과도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세준이가 낙원을 미워하는 이유를 알겠기에 내가 나설 수가 없다. 세연이가 낙원을 사랑하는 것처럼 세준이는 낙원을 미워하는 것뿐이다. 세준이는 낙원을 없애고 싶어하고 세연이는 그걸 지키고 싶어 한다. 누구의 마음이 더 간절한 가로 결정이 날 거다"라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커튼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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