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키움 홍원기 감독 “김재웅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2차전도 대기”[KS1]
“단기전이다. 김재웅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고 본다. 내일이 없다는 생각으로 준비 등판시킬 계획이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1일 열린 한국시리즈 1차전 SSG에 7-6 역전승을 거둔 키움의 홍원기 감독은 경기 뒤 ‘2이닝 47구를 던진 김재웅이 내일도 등판할 계획인지’ 묻자 이같이 답했다.
키움 마무리 김재웅은 생애 첫 한국시리즈에 9회 마운드에 올라 2이닝 3안타 1홈런 2볼넷 3삼진 1실점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다음은 홍 감독과의 일문일답.
- 총평해달라
“안우진 선수가 컨디션 좋아보였는데 걱정했던 손가락이 문제가 되는 바람에. 안우진 뒤에 나온 불펜 투수들이 최소 실점하면서 크게 뒤지지 않고 경기 흐름 주도했던 게 오늘 승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 안우진 상태는.
“중지에 출혈까지 있어 내일 다시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
- 지난번보다 심한 것 같던데.
“그때는 피까지 나지 않았는데, 피가 나는 것으로 미뤄봐 그런 것 같은 느낌이다.”
- 전병우 기용한 이유는
“시즌 동안 백업 역할하면서 알토란 같은 역할했다. 극적인 승부 때 큰일하는 선수였다. 그런 바람으로 대타 기용. 포스트시즌 전에도 타격감 괜찮았다. 오늘 전병우 선수가 승리에 가장 큰 역할했다.”
- 안우진 물집 대비해서 요키시를 불펜 대기시킨 건가.
“안우진에 큰 점수 차 아니고, 승부처다 싶으면 뒤에 받칠 계획이었고, 생각보다 조금 이른 시기에 교체하게 됐다.”
- 한유섬 타석 때 사이드암 김동혁 올린 이유는.
“포스트시즌 들어와서 자신감 가진 상태였고 구위나 공의 움직임이 타자와의 승부에 있어 가장 자신있게 승부하는 유형의 투수라고 생각했다.”
- 1차전 승리로 우승 확률 높아진 것 같다.
“확률은 큰 의미 없는 것 같다. 매 게임 승부처다 싶으면 모든 걸 쏟아부으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요키시 26개 던졌다. 원래 그 정도만 던질 계획이었나.
“그렇다. 투구 수도 그렇고 최대 2이닝까지 생각하고 있었다.”
인천 | 김경학 기자 gomgom@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스경X이슈] ‘흑백요리사’ 출연진, 연이은 사생활 폭로…빚투→여성편력까지
- ‘나솔’ 23기 정숙, 성매매 빙자 ‘절도범과 동일인’ 의혹 일파만파
- 안영미, ‘젖년이’ 패러디→욕설 논란 후 의미심장 SNS…접시 위 얼굴
- 홍진경, 조세호 축의금 얼마했나 봤더니 “120만 원 이상” (차은수)
- [스경X이슈] ‘소속 아티스트’ 승관의 ‘일갈’··· 하이브, 고개 숙였다
- [전문] ‘성매매 의혹’ 최민환, 활동 잠정 중단…FT아일랜드 2인 체제
- [종합] ‘마약 누명’ 지드래곤 “위험한 생각할 뻔” (유퀴즈)
- [스경X이슈] 이홍기→전종서, 대중 반감 사는 마이웨이 ‘의리’
- ‘성관계 불법 촬영’ 혐의 모두 인정한 황의조, 리그 복귀 후 2경기 만에 3호 골···시즌 첫 선
- ‘지옥에서 온 판사’ 김아영, 반전의 주인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