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김강민, 40세 1개월 19일로 PS 최고령 홈런 신기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물적인 수비 감각으로 정평이 나 '짐승'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외야수 김강민(40)이 포스트시즌(PS) 최고령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김강민은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벤치를 덥히다가 5-6으로 끌려가던 9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키움 마무리 김재웅의 한복판에 몰린 빠른 볼을 퍼 올려 왼쪽 담을 넘어가는 극적인 동점 솔로 홈런을 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동물적인 수비 감각으로 정평이 나 '짐승'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외야수 김강민(40)이 포스트시즌(PS) 최고령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김강민은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벤치를 덥히다가 5-6으로 끌려가던 9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키움 마무리 김재웅의 한복판에 몰린 빠른 볼을 퍼 올려 왼쪽 담을 넘어가는 극적인 동점 솔로 홈런을 쳤다.
김강민은 만 40세 1개월 19일만에 포스트시즌 홈런을 날려 2011년 최동수(당시 SK 와이번스·40세 1개월 17일)의 기록을 넘는 최고령 홈런 새 기록을 썼다.
김강민과 키움의 전병우(30)는 대타 홈런을 주고받아 희대의 명승부를 연출했다.
전병우가 4-5로 뒤진 9회초에 대타로 등장해 1사 2루에서 먼저 역전 투런 홈런을 터뜨리자 김강민이 공수교대 후 대타로 나서 경기를 6-6으로 돌리는 솔로포를 쐈다.
전병우가 6-6인 연장 10회초 2사 1, 2루에서 또 나와 승패를 결정 짓는 좌전 적시타를 날린 것에 반해 김강민은 6-7로 패색이 짙던 연장 10회말 2사 1, 3루 동점 찬스에서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대타 홈런이 포스트시즌 한 경기에서 두 방이나 나온 건 출범 40년 만에 처음이다. 전병우와 김강민의 대타 홈런은 역대 한국시리즈 10번째, 11번째로 기록됐다.
cany9900@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잘못을 고백합니다"…'비빔대왕' 유비빔씨, 돌연 가게 접기로 | 연합뉴스
- 경찰서 유치장서 40대 피의자 식사용 플라스틱 젓가락 삼켜 | 연합뉴스
- 은평구서 30대 아들이 70대 아버지 살해…긴급체포 | 연합뉴스
- 지하 벙커 물 채워 감금…"13시간 남았어" 지인 가혹행위한 40대 | 연합뉴스
- 9살·10살 자녀 둔 30대 엄마 뇌사 장기기증으로 6명 살려 | 연합뉴스
- '머스크가 반한' 사격 김예지, 테슬라 앰배서더 선정…국내 최초(종합) | 연합뉴스
- 김남국, 文 전 대통령에 "신선놀음 그만하고 촛불 들어야" | 연합뉴스
- 北 억류된 선교사 아들 "결혼식에 아버지 오셨으면" | 연합뉴스
- 트럼프 "여성이 좋아하든 싫어하든 보호"…해리스 "여성 모욕"(종합) | 연합뉴스
- '이강인에 인종차별 발언' PSG 팬, 서포터스 그룹서 영구 제명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