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경민·에르난데스 대폭발, DB 갈수록 탄탄, LG 이관희 부활 조짐은 소득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DB가 갈수록 탄탄해진다. 개막 2연패 이후 5연승이다.
DB는 개막 2연패 이후 부진하던 드완 에르난데스의 출전시간을 확 줄였다. 그리고 수비와 리바운드 가담에 건실한 레나드 프리먼을 1옵션 외국선수로 썼다. 이게 통했다. 에르난데스의 ‘각성’에, 돌아온 두경민이 대폭발한다, 아시아쿼터 이선 알바노는 고품질 플레이로 절묘하게 스며든다.
여기에 스윙맨 강상재의 양념 같은 활약까지. 김종규가 빠진 표시가 거의 나지 않았다. 에르난데스는 29점 7리바운드로 LG 골밑을 폭격했다. 아셈 마레이도 27점 13리바운드로 좋은 활약을 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지난 시즌 장외 ‘티격태격’으로 관심을 모은 두경민과 이관희의 시즌 첫 맞대결이기도 했다. 두경민이 판정승했다. 3점슛 3방 포함 23점을 올렸다. 단, 이관희는 시즌 내내 부진하다 이날 23점으로 부활 조짐을 보였다.
이밖에 DB는 강상재가 3점슛 4개를 시도해 모두 넣으면서 20점을 올렸다. 여전히 스윙맨이 약점인 LG는 강상재를 막을 카드가 별로 없다. 미스매치가 되는 경우가 많다. DB의 위력이었다. 알바노는 11점을 보탰다.
원주 DB 프로미는 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1라운드 원정경기서 창원 LG 세이커스를 102-94로 이겼다. 5연승했다. 5승2패로 2위. LG는 3승4패로 공동 5위.
[에르난데스. 사진 = KBL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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