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차전 같은 1차전..한국시리즈 1차전 접전끝 키움 7:6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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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애도 기간 열린 한국시리즈 1차전은 업치락뒤치락하는 치열한 접전 끝에 키움히어로즈의 승리로 끝났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명경기가 연출되자 해설진은 '역대급 한국시리즈 1차전', '7차전 같은 1차전' 이라며 손에 땀을 쥐었다.
1일 오후 6시 30분부터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는 키움이 10회말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날 오후 10시50분경 7:6으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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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애도 기간 열린 한국시리즈 1차전은 업치락뒤치락하는 치열한 접전 끝에 키움히어로즈의 승리로 끝났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명경기가 연출되자 해설진은 '역대급 한국시리즈 1차전', '7차전 같은 1차전' 이라며 손에 땀을 쥐었다.
1일 오후 6시 30분부터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는 키움이 10회말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날 오후 10시50분경 7:6으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날 경기는 SSG가 2회말 선취점을 올리며 리드를 잡았다. SSG는 3회에도 1점을 추가하며 2점을 리드했다. 하지만 키움은 5회초 2득점을 따내며 따라갔고, SSG는 곧 바로 1점을 추가해 5회말까지 3:2 우세를 이어갔다.
이어 키움은 6회 초에 2점을 추가하며 역전했고, SSG는 다시 1점을 추가하며 6회말 경기 스코어는 다시 4:4 동률이 됐다.
SSG는 8회말 1점을 추가하며 승부의 추를 다시 가져왔다. 하지만 SSG가 다시 반격해 9회초 2점을 추가하며 6:5로 재역전했다. 9회말 SSG의 공격, 1아웃 상황에서 김강민은 솔로 홈런포를 뽑아내며 승부를 다시 6:6 원점으로 가져왔다. 해설진은 '역대급 한국시리즈 1차전'이라며 손에 땀을 쥐었다. 이어진 10회말 키움은 결국 승부를 결정짓는 한점을 추가하며 1승을 기록했다.
4-4로 맞선 8회말 오태곤에 희생플라이를 내줘 1점차로 뒤졌던 키움은 9회초 전병우가 역전 투런포를 쏘아올려 역전에 성공했지만, 9회말 김강민에 동점 솔로포를 내줘 6-6으로 따라잡혔다.
결국 연장에서 키움은 다시 리드를 잡았다.
연장 10회초 야시엘 푸이그의 좌전 안타와 이지영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에서 전병우가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날려 7-6으로 앞섰다.
9회말 등판해 동점을 허용했던 마무리 투수 김재웅이 연장 10회말 2사 1, 2루의 위기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키움은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2이닝 1실점을 기록한 김재웅은 첫 승리를 챙겼다.
전병우는 역전 투런포에 결승타까지 날리면서 2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 영웅으로 떠올랐다. 이날 경기 데일리 최우수선수(MVP)도 전병우의 차지였다.
한편 이날 SSG 김강민은 40세 1개월 19일에 홈런을 기록하며 KS, PS 역대 최고령 홈런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종전 KS, PS 역대 최고령 홈런 기록은 SK 최동수가 2011년 10월 28일 KS 3차전에서 작성한 40세 1개월 17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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