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기선제압 성공 키움, 홍원기 감독 “불펜이 잘 막아준 덕이다”[SPO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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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이 승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키움은 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한국시리즈(7전 4승제) 1차전에서 7-6으로 이겼다.
이후 키움은 불펜 총력전으로 버텼다.
키움은 더 이상 실점하지 않았고, 1차전 짜릿한 승리를 쟁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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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최민우 기자]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이 승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키움은 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한국시리즈(7전 4승제) 1차전에서 7-6으로 이겼다. 준플레이오프부터 kt 위즈, 플레이오프에서 LG 트윈스를 차례로 꺾은 키움. 파죽지세로 정규시즌 1위 SSG 마저 무너뜨렸다.
선발 안우진이 일찍 무너지면서 위기를 맞았던 키움이다. 에이스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손가락 물집이 말썽을 일으켰다. 2⅔이닝 2피안타 1피홈런 2볼넷 2실점 4탈삼진을 기록한 채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이후 키움은 불펜 총력전으로 버텼다. 에릭 요키시도 투입시키며 승리 의지를 내비쳤다. 타선도 상대 선발 김광현을 무너뜨리며 기세를 올렸다. 그리고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키움은 대반전 드라마를 썼다.
1사 2루 상황에서 대타로 투입된 전병우가 좌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홈런 한방으로 6-5로 역전에 성공한 키움이다. 그러나 9회 등판한 김재웅이 김강민에게 솔로포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연장전에서 키움은 집중력을 발휘했다. 야시엘 푸이그와 좌전 안타, 이지영의 볼넷으로 2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그리고 전병우가 1타점 좌전 안타를 날려 리드를 잡았다. 키움은 더 이상 실점하지 않았고, 1차전 짜릿한 승리를 쟁취했다.
경기를 마친 뒤 홍원기 감독은 “안우진 뒤에 나온 불펜들이 쵯소실점으로 막아준 덕에 승리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음은 홍원기 감독과 일문일답.
-총평은?
안우진 상태는 괜찮았다. 뒤에 나온 불펜진이 최소실점으로 막아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안우진의 상태는?
중지 쪽에 부상이 있다. 하루 이틀 지나고 경과를 봐야한다.
-지난번보다 상태가 안 좋아 보이던데?
그때는 피가 나지 않았다. 오늘은 피가 나더라. 그때보다는 심각한 것 같다.
-전병우 대타 이유?
시즌 동안 백업 선수로 알토란 같은 역할을 해줬다. 극적인 순간 좋은 활약을 했다. 포스트시즌에서 타격감이 좋았다. 장타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기용했다. 승부에 가장 큰 역할을 해줬다.
-요키시를 불펜에 대기 시킨 이유는?
승부처에 기용할 생각이었다. 생각보다 이른 시간에 마운드에 올렸다.
-요키시 투구수는 계획했나?
최대 2이닝을 생각하고 있었다.
-김재웅이 47개 던졌다. 내일 등판 가능한가?
단기전이기 때문에 1년 동안 마무리 투수 역할을 했다. 김재웅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 내일도 등판시킬 생각이다.
-한유섬 타석 때 사이드암인 김동혁 올린 이유는?
포스트시즌 때 자신감을 가진 상태였다. 구위나 공의 움직임, 타자와 승부에 있어서도 좋은 유형의 투수라고 생각했다.
-1차전 승리가 시리즈에서 우승에 유리하다. 소감은?
확률은 큰 의미가 없다. 숫자에 불과하다. 매 경기 흐름을 읽고 승부처다 생각하면 쏟아 붓겠다. 확률은 생각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
스포티비뉴스는 이번 이태원 참사로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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