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료 800억' 첼시 입성한 윙어, 윙백으로 내려간 기분은?

하근수 기자 2022. 11. 1.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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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금을 들여 영입한 라힘 스털링이 윙어에서 윙백으로 이동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윙백으로 역할을 바꾼 스털링이 인터뷰를 남겼다.

영국 '90min'은 "스털링은 윙백으로 뛰는 것도 기쁘지만 해당 위치에서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는 UCL 5차전 잘츠부르크전에서 인상을 남겼지만, 브라이튼전에선 수비적인 문제를 노출했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스털링 또는 벤 칠웰을 측면에 기용하고 자그레브를 상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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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거금을 들여 영입한 라힘 스털링이 윙어에서 윙백으로 이동했다. 자존심이 상했을 법도 하지만 스털링은 개의치 않았다.

첼시는 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E조 6차전에서 디나모 자그레브와 맞붙는다. 현재 첼시는 승점 10점(3승 1무 1패, 8득 3실)으로 1위 진출을 확정 지었다.

토마스 투헬 감독 경질 이후 그레이엄 포터 감독 시대에 돌입한 첼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와 UCL에서 6승 2무를 달리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지만 기세가 꺾였다. 첼시는 지난 라운드 포터 감독의 친정팀 브라이튼을 상대로 1-4 참패를 당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절치부심한 첼시가 자그레브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객관적인 전력 차이는 물론 토너먼트 진출과 1위 자리도 확정 지은 만큼 로테이션이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다가오는 주말 'EPL 1위' 아스널과 맞대결도 예정되어 있는 만큼 전력을 쏟아부을 필요가 없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윙백으로 역할을 바꾼 스털링이 인터뷰를 남겼다. 영국 '90min'은 "스털링은 윙백으로 뛰는 것도 기쁘지만 해당 위치에서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는 UCL 5차전 잘츠부르크전에서 인상을 남겼지만, 브라이튼전에선 수비적인 문제를 노출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스털링은 "새로운 클럽에 왔다. 다른 것들을 요구할 수 있다. 감독이 지시한 일이며 나 또한 역할을 맡게 되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페널티 박스 옆에 있을수록 더욱 좋다. 그 위치에서 플레이하는 것이 행복하다"라며 윙어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이어 "내 최고의 포지션은 윙어라고 생각한다. 그건 확실하다. 다만 감독은 스스로 플레이 방식을 갖고 있으며 함께 프리시즌을 보내지 않았다"라며 포터 감독 선택을 지지하겠다며 충성심을 밝혔다. 첼시는 스털링 또는 벤 칠웰을 측면에 기용하고 자그레브를 상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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