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기 감독 “안우진, 준PO 때보다 상태 심각..김재웅 내일도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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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기 감독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키움 히어로즈는 11월 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2022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1차전 경기에서 승리했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안우진 컨디션은 좋아보였는데 걱정했던 손가락이 문제가 됐다. 초반부터 불펜을 가동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도 안우진 뒤에 나온 불펜들이 최소실점하며 크게 밀리지 않은 것이 끝까지 승부할 수 있는 계기기 됐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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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인천)=뉴스엔 글 안형준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홍원기 감독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키움 히어로즈는 11월 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2022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1차전 경기에서 승리했다. 키움은 이날 연장 10회 접전 끝에 7-6 승리를 거뒀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안우진 컨디션은 좋아보였는데 걱정했던 손가락이 문제가 됐다. 초반부터 불펜을 가동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도 안우진 뒤에 나온 불펜들이 최소실점하며 크게 밀리지 않은 것이 끝까지 승부할 수 있는 계기기 됐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2.2이닝만에 물집 부상으로 교체된 안우진에 대해서는 "오른손 중지 물집이 벗겨진 상황이다. 하루이틀 지나고 경과를 봐야할 것 같다. 피까지 난 만큼 준플레이오프 1차전 후보다 더 심각한 상태일 것 같다"고 밝혔다. 요키시를 불펜으로 기용한 것에 대해서는 "큰 점수차가 아니라면 안우진 뒤를 요키시로 받치려고 했다. 요키시는 최대 2이닝을 생각했다"고 언급했다.
9,10회를 책임지며 47구를 던진 마무리 김재웅에 대해서는 "단기전이고 1년 동안 마무리를 해온 김재웅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 내일이 없다는 생각으로 내일 경기에서도 대기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재웅은 2차전도 등판이 가능하다. 7회말 한유섬을 병살처리한 김동혁 투입에 대해서는 "김동혁이 포스트시즌에서 큰 자신감을 가진 상황이고 구위를 봐도 가장 자신있게 승부할 수 있는 투수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대타로 나서 결승타를 기록한 전병우에 대해서는 "전병우가 시즌 동안 백업으로 알토란 같은 역할을 해줬고 극적인 상황에서 큰 일을 해주는 선수였다. 포스트시즌에서 타격감도 괜찮았다. 장타를 기대하며 대타를 기용했는데 승부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해줬다"고 칭찬했다.(사진=홍원기)
뉴스엔 안형준 markaj@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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