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블론세이브로 패배한 김원형 감독 "김태진 볼넷이 가장 아쉽다 "[K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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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김원형 감독이 선승을 거두지 못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SSG는 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과 한국시리즈(KS) 1차전에서 6-7로 패했다.
SSG 타선도 9회말 동점을 만들고 10회말 끝내기 승리를 노렸으나 키움 마무리 김재웅을 넘지 못했다.
다만 9회에 상대 선두타자 김태진에게 볼넷을 내준 게 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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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과 한국시리즈(KS) 1차전에서 6-7로 패했다. 1점 리드한 채 9회초에 돌입했지만 마무리투수로 나선 노경은이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이후 선발투수 숀 모리만도가 1.2이닝 동안 39개의 공을 던졌는데 10회초 전병우에게 결승타를 허용했다. SSG 타선도 9회말 동점을 만들고 10회말 끝내기 승리를 노렸으나 키움 마무리 김재웅을 넘지 못했다. 다음은 경기 후 김 감독과 취재진의 일문일답.
-모리만도 투입은 생각을 했나?
생각을 하고 있었다. 가급적이면 피하고 싶었는데 상황이 그렇게 됐다 준비는 하고 있었다.
-오늘 가장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오랜만에 경기를 하다보니 보이지 않는 실책이 있었다. 야수들은 오랜만에 하는 데에도 감각이 안 좋지 않았다. 좋은 모습 보였다. 불펜에서 (문)승원이와 (김)택형이 잘 던졌는데 (노)경은이가 불넷을 준 게 아쉬웠다. 전체적으로 중요한 타이밍에 볼넷을 준 게 점수를 허용하게 된 것 같다.
-실수가 중간 중간 많이 나왔다.
그럴 수 있다. 투수코치와 상의를 해야할 것 같다.
-다음 김광현 선발 등판에도 김민식이 나갈 수 있나?
리드에 큰 문제 없다고 봤다. 다음 경기도 타격에서 얘기가 나오면 모를까, 오늘 둘이 경기 잘 풀어나갔다고 생각한다.
-마무리에 변화를 주겠다고 했는데 오늘은 노경은이었다.
애초에 노경은을 생각했다. 타이밍적으로는 그 타이밍이 적절했다고 생각한다. 다만 9회에 상대 선두타자 김태진에게 볼넷을 내준 게 큰 것 같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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