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키움 킬러' 폰트 vs 'PS 강자' 애플러, 2차전 선발 맞대결

이상철 기자 2022. 11. 1.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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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의 윌머 폰트와 키움 히어로즈의 타일러 애플러가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2차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SSG와 키움은 2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2022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2차전 선발 투수로 각각 폰트와 애플러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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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트, 정규시즌 키움 상대로 3승-ERA 0.62
애플러, 포스트시즌 3경기서 2승-ERA 1.29
SSG 랜더스의 윌머 폰트. 2022.5.19/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SSG 랜더스의 윌머 폰트와 키움 히어로즈의 타일러 애플러가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2차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SSG와 키움은 2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2022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2차전 선발 투수로 각각 폰트와 애플러를 예고했다. SSG가 예상대로 폰트를 김광현에 이은 2번째 선발 카드로 꺼낸 반면 키움은 3선발로 꼽혔던 애플러를 출격시킨다.

KBO리그 2년차 외국인 투수 폰트는 올 시즌 전반기에서 김광현과 함께 원투펀치로 활약했다. 후반기에는 승운이 따르지 않았으나 13승6패, 평균자책점 2.69, 170탈삼진으로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

특히 폰트는 키움 킬러로 명성을 쌓았다. 올 시즌 키움을 상대로 4차례 등판해 3승, 평균자책점 0.62로 압도적 투구를 펼쳤다. 키움전 피안타율이 0.157에 불과하다.

김원형 SSG 감독은 "1~3차전 선발 투수는 (오래 전부터) 김광현과 폰트, 숀 모리만도 순으로 생각했다. (후반기에만 7승을 올린) 모리만도의 2차전 선발 카드는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며 폰트에 대한 신뢰를 보냈다.

폰트는 이번 경기가 KBO리그 첫 포스트시즌 등판이다. 지난해에는 SSG가 6위에 그쳐 가을야구를 경험하지 못했다.

키움 히어로즈의 타일러 애플러.2022.10.2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올해부터 KBO리그에서 활동한 애플러는 폰트와 달리 포스트시즌 경험이 있다.

애플러는 준플레이오프 3차전과 플레이오프 1·4차전에 선발 투수로 나가 2승1패, 평균자책점 1.29로 활약하며 키움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정규시즌에서 6승8패, 평균자책점 4.30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을 거뒀는데 가을야구에서 180도 다른 모습을 보였다.

에릭 요키시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7점의 지원을 받고도 4이닝 5실점(3자책)으로 부진하면서 두 외국인 투수의 위상이 바뀌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단기전인 만큼 강한 투수들을 전략적으로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애플러에게 2선발 자리를 내준 요키시는 한국시리즈 1차전에 구원 등판해 1⅓이닝(2실점 1자책)을 소화했다.

애플러의 정규시즌 SSG 상대 성적은 6경기에 나서 1패, 평균자책점 5.27로 우수한 성적이 아니다. 선발 등판은 한 번이었는데, 4월21일 문학 경기에서 5이닝 동안 4실점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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