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코치 제갈길' 박세영, 정우에 "좋아한다" 고백

김종은 기자 2022. 11. 1.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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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코치 제갈길' 박세영이 정우에게 마음을 고백했다.

1일 밤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극본 김반디·연출 손정현) 최종회에서는 혼수상태였던 제갈길(정우)이 정신을 차렸다.

이날 정신을 차린 제갈길은 눈물을 흘리는 박승하(박세영)를 바라보며 "어디서 비가 오나. 뭘 그렇게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고 있냐. 치프한테 또 깨졌냐"고 농담했고, 박승하는 "미안하다. 이렇게 되기 전에 어떻게든 말렸어야 하는데"라며 울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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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코치 제갈길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멘탈코치 제갈길' 박세영이 정우에게 마음을 고백했다.

1일 밤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극본 김반디·연출 손정현) 최종회에서는 혼수상태였던 제갈길(정우)이 정신을 차렸다.

이날 정신을 차린 제갈길은 눈물을 흘리는 박승하(박세영)를 바라보며 "어디서 비가 오나. 뭘 그렇게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고 있냐. 치프한테 또 깨졌냐"고 농담했고, 박승하는 "미안하다. 이렇게 되기 전에 어떻게든 말렸어야 하는데"라며 울먹였다.

제갈길은 "이러고 있으니 10년 전으로 돌아간 것 같다. 그때도 나 때문에 많이 울었는데 내가 또 울렸네"라면서 "머리 맞고 쓰러져 있는데 손가락 하나 까딱할 힘도 없는데 이렇게 죽는 건가 싶은 순간에 그때 순간이 나더라. 나 때문에 펑펑 울던 박 선생 생각. 그때 내가 정말 한심해서 쪽팔려서 죽을 것 같아서 그 마음으로 다시 살기로 마음먹었지 않냐.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박사님은 늘 날 살리는 사람이다. 그러니 미안해하지 말아라. 가만히 보면 박 선생 진짜 눈물 많다. 민망하게 나 때문에 왜 이렇게 우는 거냐"라고 말했다.

이에 박승하는 "진짜 몰라서 묻냐. 좋아하니까. 내가 당신을 좋아하더라구요"라고 답해 제갈길을 당황케 했다. 차가을(이유미)도 이를 듣고 있었다. 이를 들은 차가을은 눈물을 흘리며 병원을 빠져나갔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멘탈코치 제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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