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 폭탄 터졌다...방출 이적생도, 외국인 3선발도 연거푸 무너졌다 [K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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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가 뒷문 불안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올 시즌 내내 마무리 불안에 시달렸던 SSG는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도 9회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올 시즌 SSG는 김택형, 서진용, 문승원 등이 마무리를 맡았으나 돌아가면서 불안했다.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세이브 기회를 받았으나 1점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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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한용섭 기자] SSG가 뒷문 불안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올 시즌 내내 마무리 불안에 시달렸던 SSG는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도 9회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결국 1점차 역전패를 당했다.,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과 SSG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역전패했다. 베테랑에, 3선발까지 불펜으로 당겨 썼지만 돌아온 것은 역전패 였다.
김원형 SSG 감독은 집단 마무리 체제로 시리즈를 준비했다. 올 시즌 SSG는 김택형, 서진용, 문승원 등이 마무리를 맡았으나 돌아가면서 불안했다.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김 감독은 “상황에 따라 마무리 투수를 기용하겠다”고 했다.
베테랑 노경은이 4-4 동점인 8회 2아웃에서 우타자 푸이그 타석에서 좌완 김택형에 이어 구원 투수로 올라왔다. 푸이그를 투수 땅볼로 가볍게 처리했다.
SSG가 8회말 오태곤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뽑아 5-4로 리드를 잡았다. 노경은은 9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문승원, 김택형이 던졌고, 불펜에는 서진용, 이태양 등이 있었다.
첫 타자 김태진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이지영의 번트 타구를 직접 잡아 1루로 던져 아웃시켰다. 1사 2루. 이 때 대타로 나온 전병우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투런 홈런을 맞고 말았다. 순식간에 역전 허용.
노경은은 올해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41경기(79⅔이닝)에 출장해 12승 5패 1세이브 7홀드 평균자책점 3.05로 활약했다.
시즌 마지막에는 셋업맨 역할을 하기도 했다. 멀티 이닝, 연투 등 노장의 투혼을 발휘했다.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세이브 기회를 받았으나 1점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SSG 벤치는 노경은을 내리고 모리만도를 구원 투수로 올렸다. 경기 전 김 감독은 모리만도도 불펜 대기한다고 했는데 실제로 기용하는 사태까지 이어졌다. 모리만도는 9회 1사 후에 등판해 볼넷과 유격수 실책으로 2사 1,2루에 몰렸으나 이정후를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모리만도는 불펜에 익숙하지 않았을까. 연장 10회, 1사 후 푸이그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2아웃을 잡고서 이지영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9회 대타로 나와 역전 투런 홈런을 때렸던 전병우에게 풀카운트에서 좌전 적시타를 얻어맞고 말았다. 뼈아픈 결승점을 허용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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