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 피 흘리며 강판…키움, 이겼지만 최대 위기 맞이했다[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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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진(23·키움 히어로즈)이 손가락 물집으로 인해 피까지 흘리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키움에게 안우진은 믿을 수 있는 '최고의 에이스'였던 셈이다.
하지만 안우진은 KS 1차전 2.2이닝을 던진 후, 손가락에 피를 흘렸다.
키움으로서는 이날 경기 승리했지만 남은 시리즈에서 안우진을 언제 다시 가동시킬 수 있을지 미궁 속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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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안우진(23·키움 히어로즈)이 손가락 물집으로 인해 피까지 흘리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최대 위기를 맞이한 키움이다.
키움은 1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PS) 한국시리즈(KS, 7전 4선승제) 1차전에서 SSG 랜더스에게 7–6으로 이겼다. 이로써 키움은 1승을 선점한 채 남은 KS를 치르게 됐다.
이날 키움은 승리를 거뒀지만 아픔도 겪었다. '에이스' 안우진이 조기강판을 당한 것이다. 안우진은 2022시즌 정규리그 30경기에 출전해 196이닝, 15승 8패, 평균자책점 2.11, 224탈삼진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부문에서 1위를 오르며 KBO리그 최고 투수로 우뚝섰다.
안우진은 가을야구 무대에서도 빛나는 호투를 보여줬다. kt wiz를 상대로 1차전 6이닝 무실점, 5차전 6이닝 2실점으로 2승을 신고했다. LG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도 6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더불어 안우진은 SSG에게도 정규시즌 강점을 나타냈다. 2022시즌 5경기 32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했다. 키움에게 안우진은 믿을 수 있는 '최고의 에이스'였던 셈이다.
홍원기 감독은 안우진을 KS 1, 4, 7차전에 투입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홍원기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지금은 단기전이고 한국시리즈다. (정규리그 때와 같은) 로테이션은 불필요하다"면서 "3일 혹은 4일 휴식도 가능하다. 마지막까지 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안우진은 KS 1차전 2.2이닝을 던진 후, 손가락에 피를 흘렸다. 준PO 1차전부터 문제로 자리 잡은 손가락 물집이 터진 것이다. 그동안 준PO 5차전, PO 3차전까지는 잘 버텼지만 이번엔 손가락이 버티지를 못했다.
이는 키움에게 치명적인 결과다. 투수는 아주 작은 변화에도 흔들릴 수 있다. 그런데 물집이 잡히고 터진 것은 엄청난 악재다. 빠른 회복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 키움으로서는 이날 경기 승리했지만 남은 시리즈에서 안우진을 언제 다시 가동시킬 수 있을지 미궁 속에 빠졌다.
정규리그 3위를 기록한 뒤, kt wiz와 LG 트윈스를 격파하고 KS에 진출한 키움. '에이스' 안우진을 최대한 활용해 정규리그 우승팀 SSG에게 맞설 계획이었다. 하지만 1차전부터 그 계획이 어긋날 위기에 놓였다. 키움이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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