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판매 금지 다이어트 식품, 해외 구매대행으로 유통

2022. 11. 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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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구매대행 식품 구입 시 원료·성분명 등 확인해야-

임보라 기자>

한국소비자원 보도자료 살펴봅니다.

국내에서 판매 금지된 성분이 함유된 다이어트 식품이, 해외 구매대행으로 유통되고 있습니다.

변비치료제 성분 '센노사이드'를 포함한 '센나잎'은, 오·남용 시 설사와 구토 등이 발생할 수 있어 국내에서는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데요.

하지만 인터넷 해외 구매대행을 통해 '센나잎'을 원료로 한다고 표기한 22개 다이어트 제품 중 19개 제품을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그 중 8개의 정제·캡슐 형태 제품은, 안내 방법에 따라 섭취하면 WHO 권고량보다 많은 34mg의 '센노사이드'를 복용하게 되었죠.

소비자원은 구매대행 사업자에게 센노사이드 함유 식품의 판매 중단과 재고 폐기를 권고했습니다.

또 앞으로 사업자 정례협의체를 통해 해당 제품들을 판매 차단하도록 요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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