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K콘텐츠 이끌 방송 IP 찾는다”…콘진원, 우수 방송 IP사업화 지원행사 ‘2022 피치온(Pitch-ON)’ 성료

손봉석 기자 2022. 11. 1.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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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이 우수 IP 투자 유치를 위한방송영상콘텐츠 기획안 피칭 행사 ‘피치온(Pitch-ON)’을 지난 28일 서울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개최했다.

피치온은 차세대 K-콘텐츠 발굴을 위한 ‘2022년 방송영상콘텐츠기획안 완성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방송사, OTT 플랫폼, 투자자대상 피칭 및 비즈매칭을 통해 기획개발 단계의 우수 방송 IP에게 제작, 편성, 투자 등 실질적인 사업화 기회를 제공하고자 진행되었다.

행사는 지난 1월 개최한 ‘대한민국 방송영상콘텐츠 기획안 공모’에서 약 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작품중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을 거쳐 선발된 10개 작(드라마 2개, 예능교양 6개, 다큐 2개)을 선보였다.

각 작품은 ▲KBS ▲MBC ▲SBS ▲스튜디오룰루랄라(SLL)▲콘텐츠웨이브 ▲티빙 등 국내외 방송사와 OTT 플랫폼, 투자/배급사 소속 제작·편성 담당자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피칭을 선보였고, 이후 비즈매칭을 통해 총 30여 건의 1:1 상담이 진행되는 등실질적인 성과를 맺기 위한 다방면에서의 지원이 제공되었다.

콘진원은 지난 6월부터 대한민국방송영상콘텐츠 기획안 완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공모를 통해 선정된 기획안이 완성된작품으로 제작, 유통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드라마 <미생>의 정윤정 작가 ▲<시지프스>, <푸른바다의 전설>의 진혁 감독 등 국내최고의 감독 및 작가진으로 구성된 전문가 36명이 참여해 작품별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으며, 두 차례의 네트워킹 데이를 통해 방송사 및 OTT 플랫폼의 제작·편성 담당자의 평가를 듣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기획안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날 최우수 피칭작으로 선정된 ▲드라마 <댄싱해적선 ‘씨더호’> (㈜에픽캔) ▲예능 <야생의 전사들> (㈜유니크스튜디오스) ▲다큐멘터리 <독수리로드> (㈜디엠지와일드)에게는 2023년 콘진원 방송콘텐츠 제작지원프로그램에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제공된다.

예능 <야생의 전사들>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한㈜유니크스튜디오스의 이창수 대표는 “여러 방송사와 OTT 플랫폼의제작·편성 담당자와의 만남을 통해 우리 기획이 어떤 플랫폼에 적합할지 심층적으로탐색할 수 있어 좋았다”며 “내년 제작지원사업에도 참가해 기획안을 끝까지 완성시키며 훌륭한 작품으로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또 SK브로드밴드 황해평 매니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수 IP 개발에대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며 콘텐츠 산업의 트렌드를 파악하는 기회가되었다”며, “향후 K-콘텐츠 산업을 이끌어갈차세대 방송 IP가 탄생하는 데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만족감을 표시했다.

콘진원 방송영상본부 김상현본부장은 “작년 1회 피치온 행사 참가작인 <위기의 X: 아재니까 아프다>가 올 9월 웨이브를 통해 공개되어 좋은 평가를 얻으며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 기획안을지닌 중소제작사와 이를 발굴 및 확보하고자 하는 방송사, 플랫폼이 서로 상생할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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