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민의 현대건설, 김연경의 흥국생명 누르고 여자배구 1위 등극
수원=강홍구기자 2022. 11. 1.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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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큰 고비라고 생각한다. 연승에 의미를 두는 건 욕심이다." 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경기를 앞두고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신중론을 폈다.
나란히 개막 후 2연승을 달리던 두 팀 중 한 팀은 연승이 멈출 수밖에 없는 상황.
지난시즌 정규리그 1위를 한 현대건설은 개막 후 12연승에 시즌 중반 15연승까지 두 차례 두 자릿수 연승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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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큰 고비라고 생각한다. 연승에 의미를 두는 건 욕심이다.”
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경기를 앞두고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신중론을 폈다. 나란히 개막 후 2연승을 달리던 두 팀 중 한 팀은 연승이 멈출 수밖에 없는 상황. 지난시즌 정규리그 1위를 한 현대건설은 개막 후 12연승에 시즌 중반 15연승까지 두 차례 두 자릿수 연승을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흔들리지 않았다. 3-1(25-23, 21-25, 25-18, 25-12)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흥국생명을 제치고 선두 자리에 올랐다. 현대건설은 2021년 10월부터 여자부 안방경기 최다연승 신기록(17연승)을 또 한 번 경신했다.
승부처였던 1세트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정지윤 교체카드가 적중했다. 22-22 동점에서 같은 포지션의 고예림과 교체돼 투입된 정지윤은 22-23 상황에서 연속 공격 득점에 성공하며 기세를 끌어왔다. 이어 오퍼짓 스파이커(라이트) 야스민의 서브 득점까지 이어지며 1세트를 가져왔다. 1-1로 맞선 3세트에도 현대건설은 서브만 4개를 성공하는 등 강한 서브로 상대 리시브효율을 21.74%까지 떨어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경기를 앞두고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신중론을 폈다. 나란히 개막 후 2연승을 달리던 두 팀 중 한 팀은 연승이 멈출 수밖에 없는 상황. 지난시즌 정규리그 1위를 한 현대건설은 개막 후 12연승에 시즌 중반 15연승까지 두 차례 두 자릿수 연승을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흔들리지 않았다. 3-1(25-23, 21-25, 25-18, 25-12)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흥국생명을 제치고 선두 자리에 올랐다. 현대건설은 2021년 10월부터 여자부 안방경기 최다연승 신기록(17연승)을 또 한 번 경신했다.
승부처였던 1세트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정지윤 교체카드가 적중했다. 22-22 동점에서 같은 포지션의 고예림과 교체돼 투입된 정지윤은 22-23 상황에서 연속 공격 득점에 성공하며 기세를 끌어왔다. 이어 오퍼짓 스파이커(라이트) 야스민의 서브 득점까지 이어지며 1세트를 가져왔다. 1-1로 맞선 3세트에도 현대건설은 서브만 4개를 성공하는 등 강한 서브로 상대 리시브효율을 21.74%까지 떨어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야스민이 이날 블로킹 1개, 서브 4개 포함 양 팀 최다인 25득점(공격성공률 42.55%)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성공률 32.56%)과 옐레나(성공률 45.45%)가 각각 15득점씩 했지만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만원 관중의 약 97%인 3652명이 입장했다.
한편 남자부 대한항공은 이날 인천에서 삼성화재에 3-0(25-12, 25-23, 25-21) 완승을 거뒀다. 대한항공은 3연승을 이어갔고, 삼성화재는 3연패에 빠졌다.
수원=강홍구기자 wind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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