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청소년 배리어프리 문화축제’ 3일 개막

이진주 기자 2022. 11. 1.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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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즐길 수 있게 ‘오감체험’

국내 최초로 청소년 배리어프리 문화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의 공동 주관 단체 중 하나인 사회적협동조합 하다(HADA)는 청소년 배리어프리 영상문화축제 ‘시작’이 3일부터 오는 5일까지 서울성북미디어문화마루에서 개최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화면해설을 제공하는 영화제와 무용음성해설가의 해설로 시각장애인도 감상할 수 있는 무용공연, 촉각으로 오감체험을 할 수 있는 그림 전시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방송제작체험,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방송체험 등 청소년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진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 비장애인들이 장애공감체험을 통해 장애인식을 개선하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주최 측은 ‘이태원 핼러윈 참사’로 인해 개막식 축하 행사를 취소하고 축제 기간 동안 희생자들을 위한 애도와 위로의 시간을 마련한다고 전했다.

이진주 기자 jinj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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