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여제' 꺾고 3연승 쌓은 강성형 감독 "체력 있어야 고비도 넘어"

권수연 2022. 11. 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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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시즌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1(25-23, 21-25, 25-18, 25-12)로 격파했다.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이 날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1세트는 힘겨웠는데 3세트에서 분위기를 반전하며 우리 저력을 보여준 경기였다"고 총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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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강성형 감독ⓒ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MHN스포츠 수원, 권수연 기자) "체력이 떨어지지 않는 이상은 어느 팀에 견줘도 뒤떨어지지 않는다 생각합니다"

1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시즌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1(25-23, 21-25, 25-18, 25-12)로 격파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변함없이 강팀의 면모를 뽐냈다. 야스민, 양효진을 앞세워 김연경이 버티고 있는 흥국생명에게 단 한 세트만 내주고 완승을 거뒀다. 야스민은 이날 25득점으로 양 팀 최다 득점을 거뒀으며, 양효진이 그 뒤를 이어 17득점을 올렸다.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이 날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1세트는 힘겨웠는데 3세트에서 분위기를 반전하며 우리 저력을 보여준 경기였다"고 총평을 내렸다. 

아울러 이 날 1세트 막판 투입된 정지윤에 대해서 "올해 공격력과 리시브에서 좀 더 발전한 것 같다, 앞으로 선발로 쓸 생각이 있다"고 평했다. 

또한 이 날 경기에서 옐레나가 체력고갈과 서브 약화로 인해 벤치로 물러나고, 김연경에게 공이 몰리며 유효블로킹이 많이 걸리게 된 것도 승리의 요인으로 뽑았다. 

지난 해 연승 대기록을 쌓으며 현대건설은 위기를 넘어가는 힘이 좀 더 생겼다는 평을 받았다. 강 감독은 이에 대해 "이제 고작 세 경기를 했다, 첫 경기는 도로공사전이었는데 전력 노출이 안된 상황이었다"며 "일단 우리 체력이 떨어지지 않는 이상은 어디에 견주어도 뒤떨어지지 않는다 생각한다, 체력이 있어야 고비도 넘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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