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성공한 강성형 감독 "우리의 저력을 보여줬다"[현장인터뷰]

강성형 감독. 제공 | 한국배구연맹

[스포츠서울 | 수원=박준범기자] “우리의 저력을 보여줬다.”

강성형 감독이 이끄는 현대건설은 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3 21-25 25-18 25-12)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승을 내달린 현대건설은 개막 3연승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2세트를 내줬지만, 3~4세트 무서운 기세로 흥국생명을 무너뜨렸다. 경기 후 강 감독은 “굉장히 어려운 경기였다. 1세트부터 흥국생명과 힘 겨루기를 했고, 3세트부터는 우리의 저력을 보여줬던 것 같다. 서브에서 우리가 조금 더 앞섰기에 좋은 경기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라며 “이제 3경기했다.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이야기 한다. 체력이 떨어지지 않는 이상 어느 팀에 견줘도 뒤지지 않는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김연경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김연경은 이날 15득점을 올렸으나, 공격 성공률은 32.56%에 그쳤다. 범실도 6개였다. 강 감독은 “흥국생명의 2경기를 통해 김연경이 때리는 코스나 공략 지점을 분석했다. 김연경의 공격을 잘 막은 것도 있지만, 옐레나의 컨디션도 좋지 않았다. 때문에 공격이 김연경 쪽으로 몰리면서 유효 블로킹이 많이 나왔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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