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빈소 조문하고 유가족 위로[이태원 핼러윈 참사]

심진용 기자 2022. 11. 1.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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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일 경기 부천 한 장례식장을 찾아 이태원 핼러윈 참사로 딸을 잃은 아버지를 위로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이태원 핼러윈 참사 희생자 빈소를 조문하고 유족들을 만났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오늘(1일) 저녁 이태원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면서 경기도 부천의 한 장례식장과 서울의 한 병원 장례식장을 차례로 찾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부천 장례식장에서 이번 참사로 딸을 잃은 아버지를 위로했다. 윤 대통령은 희생자 아버지의 손을 붙잡고 “뭐라고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 지 모르겠다”며 머리를 숙였고, 남동생에게는 “아버지를 잘 보살펴 드리라”고 당부했다고 이 부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서울 병원 장례식장에서도 이태원 참사로 부인과 딸을 잃은 유가족을 만나 애도했다고 이 부대변인이 전했다.

이 부대변인은 “오늘 조문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분들께 위로의 마음을 보태고 싶다는 윤 대통령의 뜻에 따라 이뤄졌다”고 전했다.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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