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화장시설 운영시간 연장…이태원 참사 사망자 장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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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오는 5일까지 수도권 화장시설의 운영시간을 연장해 화장 회차를 늘린다고 1일 밝혔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 겸 보건복지부 이태원사고수습본부 본부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추모공원을 방문해 화장시설 운영 현황 등을 듣고 이태원사고 사망자 장례 현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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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공무원, 사망자 1대1로 전담해 장례절차 및 유가족 심리지원
(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보건복지부는 오는 5일까지 수도권 화장시설의 운영시간을 연장해 화장 회차를 늘린다고 1일 밝혔다. 이태원 사고 사망자 장례에 차질이 없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이날 보건복지부 이태원사고수습본부는 이같이 밝히며 화장 수요증가 등을 고려해 화장 회차를 확대하고 전체 회차의 50%는 이태원 사고 사망자를 위한 특별회차로 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유가족이 동의할 경우 강원 원주, 춘천 등 인근 지역으로 이동해 화장을 할 수 있도록 관할 지자체에 협조를 요청했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 겸 보건복지부 이태원사고수습본부 본부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추모공원을 방문해 화장시설 운영 현황 등을 듣고 이태원사고 사망자 장례 현황을 점검했다.
조 본부장은 "고인이 가시는 마지막 길에 불편함이 없도록 장례 진행 현황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유가족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현장 직원들께서 노고가 많으시겠지만 유가족들의 어려움이 없도록 화장시설 운영 관리 등에 적극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복지부 이태원사고수습본부는 사망자가 안치된 장례시설별로 1명씩 복지부 공무원을 파견하고 지자체 공무원은 사망자를 1대1로 전담해 장례 절차뿐 아니라 유가족 심리 지원 등 유가족들의 불편이 없도록 지원하고 있다.
jjs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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