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점 차 대승 이끈 조동현 감독 “선수들이 굉장히 열심히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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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아바리엔토스의 공백에도 승기를 잡았다.
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울산 현대모비스는 1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81-64로 승리했다.
경기 후 만난 조동현 감독은 "아바리엔토스 선수가 빠졌고 수비 부분에 대해서 강조하고 나왔는데 선수들이 굉장히 열심히 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던 거 같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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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울산 현대모비스는 1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81-64로 승리했다. 1쿼터부터 우위를 점했던 현대모비스는 삼성에게 단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저스틴 녹스가 더블더블(18점 19리바운드 1어시스트)을 기록했고 서명진(16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김동준(11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도 빠른 몸놀림을 구사했다.
경기 후 만난 조동현 감독은 “아바리엔토스 선수가 빠졌고 수비 부분에 대해서 강조하고 나왔는데 선수들이 굉장히 열심히 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던 거 같다”고 총평했다.
현대모비스가 공수 양면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승리했지만, 외국선수 게이지 프림이 4쿼터 초반 5반칙 퇴장을 당했다. 이후 현대모비스는 공격자 반칙과 패스미스를 범했고 분위기는 잠시 삼성 쪽으로 기울었다.
조동현 감독은 게이지 프림에 대해 “워낙 승부욕이 넘치는 선수라 그런 부분들을 잡아가고 있다. 외적인 것, 심판에 대한 불만은 다 있겠지만, 그런 부분에서 자제하고 있고 본인이 뭘 잘못했는지 알고 있다. 미팅을 통해 잡아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는 현대모비스의 원정 10연전 중 7번째 경기다. 계속되는 원정 일정으로 인한 선수들 체력에 대해선 “지칠 부분이 많이 있을 거다. 선수들한테 조금 미안한 부분도 있다. 게임 중간중간 강하게 질책하기도 한다. 나를 포함해서 모든 팀원이 2, 3배 노력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이우석의)컨디션이 안 좋았던 거 같다. 특별한 이유는 없다. 나머지 선수들이 잘해줬기 때문에 문제없었다”며 출전 시간이 11분 33초에 그쳤던 이우석도 언급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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