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패 안은 권순찬 감독 "선수들 분위기가 다운된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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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시즌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1(25-23, 21-25, 25-18, 25-12)로 격파했다.
흥국생명은 옐레나와 김연경이 각각 15득점, 이주아가 10득점으로 분발했지만 막판 범실과 더불어 흔들리는 리시브를 버티지 못하고 결국 패하고 말았다.
개막 이래 앞서 두 경기에서는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연승했던 흥국생명은 이 날 첫 고배를 마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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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수원, 권수연 기자) "현대건설 잘 하네요"
1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시즌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1(25-23, 21-25, 25-18, 25-12)로 격파했다.
흥국생명은 옐레나와 김연경이 각각 15득점, 이주아가 10득점으로 분발했지만 막판 범실과 더불어 흔들리는 리시브를 버티지 못하고 결국 패하고 말았다. 개막 이래 앞서 두 경기에서는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연승했던 흥국생명은 이 날 첫 고배를 마시게 됐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흥국생명 권순찬 감독은 "현대건설 잘 하네요"라는 한 마디로 아쉬운 경기를 돌아보았다. 이어 그는 "우리 팀 전체적인 분위기가 다운된 느낌이 있는데, 왜인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선수들의 움직임과 동작이 좀 다운된 느낌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날 흥국생명은 옐레나와 김연경의 체력이 비교적 건재했던 2세트까지는 쫀쫀한 랠리를 펼치며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후 범실과 더불어 리시브가 흔들리며 급격하게 실점했다. 4세트에서는 15점도 채 넘지 못했다.
권 감독은 이 점에 대해 "리시브가 안되다보니 실점이 나온 듯 한데 (김)다은이와 (김)미연이를 좀 더 훈련시켜서 다음에 경기할 때는 준비를 많이 해오겠다"고 전했다. 또한 "(김)다은이가 첫 게임부터 리시브와 밸런스가 깨졌다, 그 전에 훈련때는 잘 버텼는데 아무래도 경험이 없어 긴장을 한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권 감독은 "(김)다은이 포지션이 공격, 리시브, 블로킹이 모두 필요한 자리고 선수도 그 점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니 나중에는 좋은 경기력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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